드롭박스, 파일 AI 기능 선보이고 AI 앱 저장 인프라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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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가 파일 검색·편집·정리 작업을 지원하는 AI 기능을 선보이고, AI 애플리케이션용 저장 인프라 사업에도 나선다. 드롭박스는 11월 5일 회사 블로그에서 새 서비스 ‘DBX 에이전트 클라우드’와 티그리스 데이터 인수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드롭박스 안에서 파일 찾아 편집하고 정리

새 드롭박스 경험에서는 파일과 프로젝트 정보를 찾고 질문하거나, 폴더 내용을 요약하고 버전 간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 프로젝트 맥락을 반영한 문서 초안 작성, PDF·이미지 편집, 녹음 파일 전사, 영상 클립 편집·수정도 지원한다. 한 번의 요청으로 프로젝트 폴더를 만들고 파일을 옮기거나 이름을 바꾸는 작업도 할 수 있다.

작업은 드롭박스에 이미 저장된 파일과 맥락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사용자가 자료를 매번 내려받아 AI 도구에 다시 올릴 필요가 없고, 결과물도 기존 폴더와 연결된다. 파일 권한과 공유 설정을 유지해 팀이 검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새 기능은 7만개가 넘는 팀에 이미 제공됐다. 초기 대상은 미국·영국·호주의 적격 스탠더드 및 어드밴스드 요금제 팀이며, 영어로 시작해 2027년부터 이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AI가 파일을 바꾸기 전에는 실행 계획을 보여줘 승인을 받고, 기존 권한 안에서 작업하도록 설계했다. 변경 사항을 되돌릴 수 있으며, AI가 수행한 작업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한 세션 안에서 지원되는 모델을 골라 바꿀 수 있다. 드롭박스 공동 최고경영자 애쉬라프 알카르미(Ashraf Alkarmi)는 AI의 가치는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와 맥락에 달려 있다며, 이용자가 AI 선택권과 콘텐츠 통제권을 함께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I 앱 개발자용 저장 인프라 확장

드롭박스는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뮤즈(Muse) 등 지원되는 AI 도구에서 드롭박스 파일을 다시 올리지 않고 활용하는 기능도 소개했다. 도구에서 작업한 결과는 드롭박스로 돌아오며, 팀은 기존 절차를 통해 이를 공유하고 검토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이는 드롭박스 안에서 AI를 쓰는 기능과 외부 AI 도구에서 드롭박스 콘텐츠를 활용하는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이다.

DBX 에이전트 클라우드는 기업과 개발자가 AI 애플리케이션·에이전트를 구축할 때 쓰는 데이터 인프라로, 독립형 객체 저장소를 먼저 제공한다. 저장소는 아마존(Amazon) S3와 호환돼 개발자가 익숙한 도구와 S3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드롭박스는 티그리스 데이터 인수 계획이 이 사업 확장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는 완료된 것이 아니다. 향후 파일시스템과 콘텐츠 처리 기능을 더해 문서·이미지·음성·영상에서 AI가 활용할 정보를 추출하고, 에이전트가 여러 작업과 세션에 걸쳐 파일을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회사의 계획이다. DBX 에이전트 클라우드는 고객이 이미 쓰는 클라우드·컴퓨팅 환경과 함께 작동하는 저장·데이터 계층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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