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핏, 코덱스로 내부 앱 20여개 만들고 연간 10만달러 이상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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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핏(Cult.fit)이 오픈AI(OpenAI)의 코덱스(Codex)를 개발·운영 업무에 도입해 최근 비개발 부서에서 내부 앱 20여개를 만들고, 사내 소프트웨어 비용을 연간 10만달러 이상 줄였다고 오픈AI가 소개했다. 오픈AI는 11월 6일 회사 블로그에서 컬트핏의 코덱스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코덱스로 개발 절차 통일

컬트핏은 코덱스 도입 전 여러 코딩 에이전트와 보조 도구를 함께 쓰면서 저장소 구성과 개발 방식, 에이전트 지침이 팀마다 달랐다. 회사는 코덱스를 공통 기반으로 삼아 저장소 구조와 테스트, 코드 검토, 피드백 절차를 통일했다. 산토시 쿠마르(Santhosh Kumar) 컬트핏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단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주기를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덱스는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SRE) 업무에도 쓰인다. 에이전트가 관측 도구와 로그 정보를 모아 장애를 조사하고, 일부 사례에서는 엔지니어가 검토할 수정안과 코드 변경 요청을 만든다. 보안 취약점 확인과 반복적인 운영 장애 조사에도 별도 에이전트가 활용된다. 컬트핏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개발 절차를 거쳐 검토용 코드 변경 요청까지 이어지는 방식도 구축하고 있다. 쿠마르는 앱의 소셜 피드 개발이 과거에는 1년 넘게 걸릴 것으로 봤지만, 새 방식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두 달 만에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운동 안내와 고객 지원에도 AI

코덱스 활용은 엔지니어링 부서를 넘어 인사와 데이터 분석 등으로 넓어졌다. 이전에는 간단한 데이터 요청도 중앙 분석팀을 거쳐야 했지만, 회사는 데이터를 코덱스가 활용하기 쉽게 해 각 팀이 직접 분석하도록 했다. 인사팀은 성과 검토와 일정 조정, 피드백 수집을 관리하는 업무 흐름을 만들었고, 최근 몇 달 동안 비엔지니어링 부서가 구축한 내부 앱은 20개를 넘었다. 한 엔지니어는 내부 대시보드 소프트웨어 비용이 크게 오르자 주말 동안 코덱스로 기능을 다시 구현했다. 오픈AI는 이 조치로 연간 10만달러가 넘는 소프트웨어 비용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회원용 AI 트레이너에는 오픈AI API와 GPT 리얼타임(GPT Realtime)을 연결해 음성 중심 운동 안내를 제공한다. 컬트핏 회원 중 헬스장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이 45%를 넘고, 현재 헬스장 이용자의 약 20%가 AI 트레이너를 쓴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새 버전은 회원과 양방향 음성으로 대화하며 운동 지침을 제공하고 기록을 돕는다. 고객 지원에서는 수업을 빠진 회원의 벌금 면제 요청을 AI 에이전트가 검토하도록 했다. 지역 날씨와 해당 수업의 출석 경향 등을 확인해 면제 여부를 판단하며, 기존 스프링클러(Sprinklr) 지원 플랫폼과 내부 시스템에 연결했다. 오픈AI는 고객 지원 비용이 50% 이상 줄었다고 소개했다.

컬트핏은 개별 AI 업무 흐름을 넘어 조직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것을 다음 단계로 제시했다. 쿠마르는 현장 직원의 지원 업무를 AI가 더 맡는 ‘자동 조종 운영 조직’과 개인화된 안내를 제공하는 ‘주머니 속 트레이너’를 목표로 언급했다. 회사는 직원들이 직접 앱을 만들고 데이터를 분석하며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해, 팀별 필요를 실제 도구로 구현하는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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