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스낵(Flipsnack)이 챗GPT(ChatGPT) 광고 캠페인의 목표를 클릭에서 전환으로 바꾼 뒤 가입이 약 310% 늘고 등록당 비용은 약 75% 줄었다고 오픈AI(OpenAI)가 공개했다. 오픈AI는 11월 5일 고객 사례 페이지에서 미국 내 캠페인 5쌍을 비교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클릭 유도에서 가입 전환 최적화로
비교 대상은 클릭을 목표로 고정 입찰가를 적용했던 기존 캠페인과, 전환을 목표로 바꾸고 전환 수를 극대화하도록 입찰한 새 캠페인이다. 두 방식의 성과는 기존 캠페인 기간인 8월 25~31일과 변경 이후인 9월 2~8일을 기준으로 집계했다. 새 캠페인에서 등록은 약 310% 증가했고 등록당 비용은 약 75% 감소했다. 이는 캠페인 전체가 아니라 미국 내 캠페인 5쌍의 비교 결과다.
플립스낵은 정적인 문서를 상호작용형 디지털 콘텐츠로 바꾸는 서비스다. 고객은 제품 카탈로그와 영업 프레젠테이션, 브로슈어, 사내 소통 자료, 교육 자료 등을 제작할 수 있다. 활용처가 다양한 만큼 제품 종류만 알리는 광고로는 각 기업 고객이 자신의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지 보여주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기존의 포괄적인 ‘플립북’ 캠페인 외에도 잡지·카탈로그·브로슈어별 캠페인을 만들고, 영업 지원·직원 복리후생·부동산·접객업 등 업무와 업종에 맞춘 광고를 운영했다.
등록을 기준으로 성과 측정
플립스낵은 시각적 제품인 만큼 잠재 고객이 영업팀과 상담하기 전에 제품을 직접 경험하려는 경우가 많아, 캠페인 방문 페이지를 가입 절차로 연결했다. 회사는 가입 완료를 제품 사용으로 이어지는 첫 의미 있는 행동으로 보고 이를 최적화 대상으로 삼았다. 클릭 중심 캠페인도 방문과 가입을 가져왔지만, 전환 목표 캠페인에서 더 효율적인 등록 성과를 확인한 뒤 기존 캠페인을 전환 중심으로 다시 구성했다.
하루 예산 설정은 바꾸지 않았고, 비교 기간 중 실제 지출은 약 1.3% 늘었다. 성과 집계는 조회 후 전환을 제외하고 클릭 후 30일 이내의 전환을 반영했다. 다만 목표 설정과 입찰 방식이 함께 바뀌었으므로, 공개된 비교만으로 두 변경 사항 가운데 어느 하나가 성과 개선을 일으켰다고 따로 판단할 수는 없다. 플립스낵 유료 광고 담당자 폴 로만삭(Paul Romancsak)은 가입이 늘면서 등록당 비용도 낮아진 점이 전환 최적화를 중심에 두는 데 자신감을 줬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 캠페인을 기반으로 더 많은 잠재 고객을 제품으로 유입하고, 각 기업이 서비스의 활용 방안을 찾도록 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