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는 챗GPT(ChatGPT)를 통한 웹 검색 질의량이 구글(Google)의 20% 수준이라고 밝혔다. 더버지(The Verge)는 11월 4일 오픈AI의 발표를 보도했다. 애덤 프라이(Adam Fry) 챗GPT 소비자 제품 책임자는 행사에서 이 수치를 공개했다.
오픈AI, 챗GPT 검색량 구글의 5분의 1이라고 밝혀
프라이 책임자는 사용자가 입력한 질문이 실제 웹 검색으로 이어진 경우를 검색 질의로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단어 뜻을 묻거나 간단한 방법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처럼 웹 검색이 발생하지 않는 질문은 포함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만 구글의 검색량 수치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구글 검색 질의량의 5분의 1이라는 수치는 검색량 비교이지, 검색 시장 점유율이나 이용자 수가 같다는 뜻은 아니다. 더버지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EO가 2023년 구글 반독점 재판에서 빙(Bing)의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을 약 3%라고 언급한 사례와 비교했다. 나델라는 빙이 10년 넘게 경쟁한 뒤에도 그 정도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오픈AI의 검색량과 빙의 시장 점유율은 측정 기준이 다르므로 두 수치를 같은 기준의 순위로 해석할 수는 없다.
검색 결과에 광고·시각 요소 확대
오픈AI의 검색 기능은 구글과 경쟁하는 한편,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도 바꾸려는 흐름에 놓여 있다. 더버지는 구글이 AI 개요(AI Overview)와 시각화·차트를 활용한 개인화 검색 결과 등 AI 기능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챗봇 답변 안에 시각적·상호작용형 화면을 만드는 방식을 ‘지능형 UI’라고 부른다. 프라이 책임자는 이용자가 캔버스와 대화하는 형태가 기술의 미래라고 말했다.
광고도 수익화 방안으로 거론됐다. 오픈AI는 내년 초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도됐으며, 프라이 책임자는 광고가 제품이나 이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고 대다수 이용자가 제품 내 광고를 크게 개의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회사 측의 평가다. 오픈AI는 지난달 챗GPT 광고에 기업명·로고·링크뿐 아니라 후원 제품과 서비스 이미지도 표시하기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프라이 책임자는 광고를 통해 광고를 더 많이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