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아일랜드의 시력상실(시각장애) 지원 단체 비전 아일랜드(Vision Ireland)에 레이밴 메타글래스 15000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엔가젯(Engadget)은 8월 13일자 보도에서 메타가 비전 아일랜드를 통해 안경을 배포하며, 수혜를 원하는 사람은 비전 아일랜드 웹사이트에서 관심 등록을 해야 하지만 실제 지급은 무료라고 전했다. 메타는 이번 15000쌍이 비전 아일랜드가 지원하는 시각장애 성인 전원에게 충분한 규모라고 밝혔다.
메타는 AI 글래스가 이용자의 동의 없이 사람을 몰래 촬영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촬영 중임을 알리는 것으로 알려진 글래스의 LED를 무력화하는 서비스도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메타는 LED가 훼손되거나 파괴된 글래스에서는 카메라 기능을 끄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메타 AI 앱 내 코드가 얼굴 인식 기능 추가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엔가젯은 메타 글래스가 시각장애인을 돕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래스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고 주변 사물을 식별하며, 사용자가 환경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이해하도록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 메타는 비 마이 아이즈(Be My Eyes) 네트워크와도 연계해 자원봉사자에게 글래스로 연결하도록 했고, 비전 아일랜드가 대상자 선정과 대면 교육 및 지원을 맡는다고 덧붙였다. 무상 수령을 원하는 사람은 비전 아일랜드 웹사이트 또는 전용 전화 +353 1 882 1910으로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