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알렉사 포 쇼핑’ 문자 서비스 미국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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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Amazon)이 쇼핑 도우미 ‘알렉사 포 쇼핑(Alexa for Shopping)’을 문자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미국에서 시작했다. 아마존은 11월 6일 공식 블로그에서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초대 방식으로 먼저 제공하고, 몇 주 안에 수백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대 고객부터 문자 쇼핑 시작

이용자는 초대를 받은 뒤 약관에 동의하고 전화번호를 연결하면 문자 메시지로 쇼핑을 요청할 수 있다. 초대받지 않은 고객은 아마존의 안내 페이지에서 향후 초대 소식을 신청할 수 있다. 아마존은 이번 서비스가 확대되면 기존 아마존 쇼핑 앱과 웹사이트에 더해 문자로도 쇼핑 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자 대화로 상품을 찾고 선택지를 비교한 뒤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구매할 준비가 되면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대신 주문하도록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반려견 사료가 떨어졌다는 메시지와 함께 생일 선물이나 종이타월 구매를 요청하면 관련 상품을 찾아 제안한다. 식료품 주문을 시작하거나 요리법 사진을 보내 재료를 장바구니에 담게 하고, 최근 구매한 물건을 다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재주문 사례에서는 고객의 승인을 받아 구매한다고 아마존은 안내했다.

사진 검색부터 가격 알림까지 지원

상품 사진을 보내 비슷한 제품을 찾거나, 특정 제품의 가격이 내려갈 때 알려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 에어팟 가격 인하 알림, 나이키의 새 러닝화 출시 알림처럼 아마존과 웹 전반의 상품·출시 정보를 살펴보는 기능도 포함됐다. 제품 비교 요청에는 주요 정보와 리뷰, 가격을 모아 보여주고, 가격 이력은 최대 1년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 웹상의 다른 상점 상품을 제안하는 ‘샵 다이렉트(Shop Direct)’ 기능도 제공한다.

아마존은 이번에 쇼핑 관련 기능을 100개 이상 추가했다고 밝혔다. 선물 목록과 장보기 목록 만들기, 배송 상태 확인, 환불 추적, 새 상품 알림 등이 포함된다. 이용자가 유기농 제품만 보여 달라거나 식품 질문에 영양 정보를 함께 제공해 달라고 하면 그 선호를 기억하고, 공유한 정보와 쇼핑 이력을 바탕으로 다음 추천에 반영한다. 이 기능은 고객이 입력한 취향과 요청을 기억하는 방식으로 개인화되며, 모든 추천이 고객이 직접 지정한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는 뜻은 아니다.

아마존의 대화형 쇼핑 부문 부사장 라지브 메타(Rajiv Mehta)는 고객이 필요한 물건을 메모나 메시지에 적어두는 경우가 많다며, 문자로 요청하면 알렉사가 검색과 비교, 구매를 돕는다고 말했다. 서비스는 미국 일부 고객에게 초대 방식으로 제공되기 시작했으며, 아마존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이용 대상을 수백만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공지에는 확대 일정의 구체적인 날짜나 별도 이용 요금은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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