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뮤즈 앱에 맞춤형 공간 ‘스페이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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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Meta)가 뮤즈(Muse) 앱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맞춤형 공간을 만들어주는 ‘스페이스(Spaces)’를 선보였다. 메타는 11월 7일 공식 블로그에서 뮤즈가 제공되는 모든 지역에 스페이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디어를 앱 안의 맞춤형 공간으로

스페이스는 사용자가 뮤즈에 만들고 싶은 것을 설명하면 구성되는 맞춤형 경험이다. 메타는 선물 목록을 정리하는 공간, 매일 단어 게임을 하는 공간, DIY 프로젝트 계획판 등을 예로 들었다. 일정 관리나 취미처럼 일상에 필요한 용도부터 오락과 창작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처음 만든 뒤에도 뮤즈에 요청해 빠진 내용을 추가하거나, 화면 모양과 작동 방식을 바꿀 수 있다. 각 공간은 뮤즈 앱 안에 저장돼 다시 찾아 쓸 수 있다. 사용자는 공간을 앱의 사이드바나 기본 탭에 배치하고,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은 숨길 수 있으며, 표시 시점도 예약할 수 있다. 예컨대 평일에는 주간 계획표를 앞에 두고 주말에는 주말 계획으로 바꾸는 식이다. 공간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앱 안에서 보이는 위치와 시점도 조정하는 구조다.

연결한 앱 정보로 공간 갱신

메타가 제시한 활용 사례에는 인스타그램에 저장한 선물 아이디어와 마켓플레이스 판매 목록·구매자 메시지를 모아보는 쇼핑 공간, 학교 관련 이메일에서 자녀 행사 정보를 찾아 달력에 넣는 대시보드가 포함됐다. 좋아하는 음악가의 신곡과 공연 일정을 추적하거나, 결혼식 참석자 명단·업체 청구서·할 일을 정리하는 공간도 만들 수 있다.

또 팟캐스트 아이디어와 조사 내용, 대본을 모으는 작업 공간이나 소규모 사업자의 주문·고객 메시지·배송 목록을 관리하는 공간, 항공편과 숙박·예약·일별 일정을 정리하는 여행 계획표도 사례로 들었다. 사용자가 앱을 연결하면 새 공연 일정이나 가격 변동, 저축 진행 상황 등이 백그라운드에서 반영된다고 메타는 설명했다. 공간에서 항목을 완료 표시하고 메모와 내용을 수정하면 나중에 돌아왔을 때도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 원더(Muse Wonder)에서 얻은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한 뮤즈 전용 모델도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간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 함께 사용하는 기능은 현재 모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유 기능은 출시가 확정된 기능이 아니며, 메타는 구체적인 제공 시점을 제시하지 않았다. 스페이스는 현재 뮤즈가 제공되는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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