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챗GPT 워크(ChatGPT Work)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 준비 업무를 자동화하고, 기획 주기마다 주당 약 16시간을 절감하고 있다고 오픈AI가 소개했다.
오픈AI(OpenAI)는 8월 18일 자사 블로그에서 엔비디아의 영업·사업개발·솔루션 아키텍처 조직이 챗GPT를 반복 업무 자동화와 외부 정보 분석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 데이니가 수작업 분석에 투입한 시간은 자신의 업무 시간 중 약 40%였지만, 현재는 챗GPT 워크플로가 주 2회 실행되며 12주간 이어지는 행사 준비 주기에서 매주 약 16시간을 절약한다는 설명이다.
윌 데이니(Will Daney) 엔비디아 고투마켓 전략가는 GTC를 앞두고 스프레드시트로 고객 계정 목록과 등록 현황을 취합하고, 고객·파트너에게 도움이 될 후속 조치를 파악하는 일을 맡아왔다. 그는 자동화한 워크플로를 직접 관리하면서 행사 상황에 맞춰 수정할 수 있고, 새 도구를 구매하거나 구축·유지보수할 필요 없이 다른 지역 팀과 과정도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호세, 타이베이, 유럽, 워싱턴DC에서 행사를 지원하는 동료들은 이를 각 지역 업무에 맞게 바꿔 사용했다.
엔비디아 마케팅 조직의 AI 운영팀에서 일하는 라치타 자인(Rachita Jain) 솔루션 아키텍트는 매일 쏟아지는 새 모델·벤치마크·연구 가운데 회사와 관련된 내용을 가려내는 데 챗GPT 워크를 이용하고 있다. 신뢰할 만한 외부 자료와 사내 정보를 함께 검토해 내부 프로젝트·논의·우선순위와 겹치는 지점을 찾고, 매주 외부 AI 업데이트 약 25~40건을 실행 가능한 신호 5~8개로 압축하는 방식이다.
자인은 아이디어를 검토한 뒤 코드베이스를 살펴보고 오류를 수정하는 작업도 하나의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별도 도구를 오가며 수작업으로 만들 경우 2~3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 프로토타입을 약 3~5일 만에 작동하는 형태로 구현한 사례도 있었다. 오픈AI는 엔비디아가 전문 지식을 재사용 가능한 워크플로로 바꿔 부서·행사·지역 간 확산하고, 구성원이 외부 변화와 사내 우선순위를 더 빠르게 연결하도록 하는 것이 다음 단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