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에이전트 시대’를 겨냥한 제로트러스트 보안 새 패러다임 ‘비욘드 제로’를 제안했다. 구글의 비욘드 제로 보안 구상이 담긴 논문이 7월 28일 미국 컴퓨터학회 디지털사이트 스폰-큐(ACM) 게재를 통해 공개됐다. 논문은 자율 AI 에이전트의 확산과 기업 데이터 접근 속도 증가가 기존 애플리케이션 중심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한계까지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욘드 제로는 인간과 에이전트에 대해 ‘자원(resource) 단위’로 접근 결정을 내리되, 기계 속도에서 이뤄지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뢰 경계를 애플리케이션 수준에서 ‘개별 행동’ 수준으로 줄이고, 정적 권한 보장과 AI 기반 동적 추론을 결합해 스스로 방어하는 엔터프라이즈를 만든다고 밝혔다. 핵심 기능으로는 자원·행동 기반 보안, 위험 상황에서 더 강한 보안을 추가하는 정적·동적 혼합 방식을 제시했다. 결정 시스템이 사용자와 수행 목적, 데이터 상호작용, 수행하려는 작업, 적용 가능한 위험 완화책 같은 맥락을 자동으로 풍부하게 수집해 의사결정에 활용한다고도 했다. 위험 신호에 따라 조사가 자율적으로 실행되고, 즉시 사용자 접근 흐름에 도전(challenges) 또는 차단(containments)이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비욘드 제로가 2014년 제시한 ‘비욘드 코프(BeyondCorp)’를 토대로 인증·권한 부문까지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확장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논문은 AI 에이전트가 인간보다 10배 높은 속도로 데이터를 접근하며,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추론하는 환경에선 새로운 보안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글, ‘에이전트 시대’ 보안 새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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