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트, 기존 플랫폼서 중견기업 확장 돕고 재무 업무 자동화

인튜이트(Intuit)가 중견기업이 데이터가 이미 있는 자사 플랫폼에서 사업 규모를 키우도록 지원하고, AI 에이전트로 반복적인 재무 업무를 자동화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IT 전문 매체 실리콘앵글은 10월 30일 중견시장 사업 책임자 애슐리 스틸(Ashley Still)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튜이트의 접근 방식을 보도했다.

중견기업 ERP 이전 실패율 50% 주장

스틸은 중견기업 ERP 구축의 50%가 실패하며, 기존 금융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는 데 통상 6만달러와 6개월이 든다고 말했다. 이 수치는 인튜이트의 사업부문 책임자가 인터뷰에서 제시한 주장으로, 기사에 별도의 조사 방법이나 독립적인 검증 결과가 제시되지는 않았다. 고객과 법인, 거래 통화가 늘어나는 성장 기업은 소기업용 도구와 기존 시스템 사이에서 확장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인튜이트가 내놓은 해법은 인튜이트 엔터프라이즈 스위트(Intuit Enterprise Suite)다. 기업이 새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옮겨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대신, 이미 데이터가 있는 인튜이트 플랫폼에서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실리콘앵글은 전했다. 건설·제조·비영리 분야에 특화한 버전도 추가했다. 스틸은 여러 법인의 재무 정보를 한곳에 모아 사업 전체를 볼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실시간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계 업무 자동화와 에이전트 제작

인튜이트는 분류와 계정 조정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기업이나 회계법인이 필요한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스튜디오(Agent Studio)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필요한 기능을 설명해 맞춤형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다. 스틸은 회계법인 시트린 쿠퍼먼(Citrin Cooperman)과 소렌(Sorren)이 이 도구로 만든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소개한 사례는 두 회계법인으로, 도구의 전체 이용 규모나 성과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스틸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70%는 회계사나 자문가와 협력하고 있어 회계법인은 인튜이트의 전략에서 주요 대상이다. 에이전트가 반복 업무를 맡으면 재무팀이나 회계법인이 모든 작업을 직접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기업이 데이터가 이미 있는 인튜이트 플랫폼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고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전략과 함께 제시됐다.

이번 인터뷰는 인튜이트 커넥트 행사 중 진행됐으며, 실리콘앵글은 더큐브(theCUBE)가 인튜이트 커넥트의 유료 미디어 파트너라고 공개했다. 매체는 인튜이트를 포함한 후원사들이 보도 내용에 편집권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사에는 제품 가격이나 추가 출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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