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신스ID 탐지 대상에 오픈AI·엔비디아·카카오 미디어 추가했다

구글(Google)이 AI 생성물 워터마크 탐지 도구 신스ID(SynthID) 탐지기의 판별 대상을 오픈AI(OpenAI)·엔비디아(Nvidia)·카카오(Kakao)가 만든 이미지와 동영상, 오디오 파일로 넓혔다.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10월 11일 구글이 탐지기 기능을 확대하고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고 보도했다.

신스ID 탐지 대상과 작동 방식

신스ID는 AI가 만든 이미지·동영상·오디오에 삽입된 워터마크를 찾아 콘텐츠가 AI 생성물인지 확인하도록 돕는 구글의 도구다. 구글 모델은 AI 생성 이미지에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넣으며, 탐지기는 파일을 살펴 신스ID 워터마크가 있는지와 콘텐츠를 AI 생성물로 표시하는지를 알려준다. 이번 업데이트로 구글 모델에 한정됐던 탐지 대상이 다른 기업의 미디어로 확대됐다.

이용자는 신스ID닷컴(synthid.com)에 접속해 구글, 애플(Apple), 챗GPT(ChatGPT)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확인할 미디어 파일을 올리면 된다. 다만 이 도구는 모든 AI 생성물을 찾아내는 범용 AI 판별기가 아니라 신스ID 워터마크를 탐지하는 도구다. 업로드한 파일에 해당 워터마크가 없다면 AI가 만든 콘텐츠인지 판별할 수 없으며, 워터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와 AI 생성 여부를 일반적으로 판정하는 기능은 구분해야 한다.

워터마크 확대와 탐지의 한계

구글에 따르면 신스ID가 2023년 출시된 이후 워터마크를 삽입한 이미지와 동영상은 1800억개를 넘었고, 오디오 콘텐츠는 24만년 분량에 이른다. 이번에 오픈AI와 엔비디아, 카카오의 미디어까지 탐지 대상에 포함됐으며, 애플이 만든 AI 생성 미디어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구글은 애플 미디어의 구체적인 지원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탐지 범위가 여러 기업의 미디어로 넓어져도 판별 결과는 신스ID 워터마크가 확인되는지에 달려 있다. 따라서 워터마크가 없다는 결과만으로 해당 파일이 AI 생성물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는 없다. 보도에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이용료가 제시되지 않았으며, 실제 탐지 가능 여부도 파일에 워터마크가 포함됐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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