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다운로드 340만건 넘어 일간 활성 이용자 27% 증가

메타(Meta)의 AI 앱 뮤즈(Muse)가 출시 이후 다운로드 34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으며, 메타 커넥트(Meta Connect) 행사 뒤 일간 활성 이용자도 27% 늘었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최신 추정치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뮤즈 다운로드 추정치와 성장세

센서타워가 집계한 뮤즈 다운로드 수는 목요일 기준 340만건을 웃돈다. 다만 앱 설치 추정치에는 실제 이용 상황이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생길 수 있어, 이번 수치에는 메타 커넥트에서 기능을 발표한 뒤 나타난 전체 효과가 포함되지 않았을 수 있다. 행사 종료 뒤 수요일 일간 활성 이용자는 전날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장조사업체들의 수치는 차이가 있다. 앱토피아(Apptopia)는 누적 다운로드를 430만건으로 추산했고, 이 가운데 iOS가 260만건이라고 봤다. 앱피겨스(Appfigures)는 목요일 기준 설치 수를 약 230만건으로 집계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 비중은 거의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뮤즈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뮤즈는 9월 8일 출시 뒤 초반부터 빠르게 성장했다. 센서타워는 출시 후 첫 2주 동안 다운로드가 약 280만건에 이르렀고, 9월 8일부터 17일까지 하루 평균 다운로드 증가율은 55%였다고 추산했다. 챗GPT(ChatGPT)는 출시 후 첫 10일간 하루 평균 다운로드 증가율이 24%였으며, 클로드(Claude)와 그록(Grok)은 각각 출시 기간 다운로드 증가세가 둔화했다.

메타의 홍보와 추가 기능

뮤즈는 9월 18일 미국 앱스토어에서 1위에 오른 뒤 순위를 유지했고, 9월 19일에는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초기 성장에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에게 앱을 알린 효과도 작용했다. 다만 9월 8일부터 19일까지 뮤즈 광고가 차지한 광고 노출은 전체의 6%에 그쳐, 테크크런치는 성장을 메타의 광고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메타는 출시 하루 뒤인 9월 9일부터 자사 서비스에 뮤즈 광고를 노출했다. 열흘 안에 뮤즈는 메타 서비스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보다 더 많은 자체 광고를 배정받았다. 메타는 이후 모바일 광고망과 레딧, 틱톡,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홍보를 시작했으며, 뮤즈는 9월 22일 광고비 지출 기준 상위 10개 브랜드에 들었다.

메타는 커넥트에서 뮤즈 아바타와 영상 통화, 맥 컴퓨터 사용 지원, 전용 이메일 주소, 파트너·연동 서비스 확대, 스마트 안경 연동 계획을 공개했다. 기능별 출시 시점은 보도 내용에 제시되지 않았다. 다운로드 수는 업체별 추정 방식과 집계 시점에 따라 다르지만, 여러 조사기관의 수치가 모두 초기 이용자 유입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성장에는 높은 초기 평가와 메타의 서비스 간 홍보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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