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가입 대기 기업 수백 곳 들며 AI 안전 연합 옹호

엔비디아(Nvidia)가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Open Secure AI Alliance)에 가입하려는 기업 수백 곳을 심사 중이라며 연합의 실효성을 옹호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유는 마크 웨더퍼드 엔비디아 사이버보안 정책 책임자가 프라하에서 열린 오픈소스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가 설명한 연합의 역할

이 연합은 AI 안전과 사이버 방어 도구를 개발하고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엔비디아는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서 발생한 해킹 사건이 있은 지 며칠 뒤인 올해 7월 연합 결성을 발표했다. 당시 사건의 반복을 막고, AI 보안 도구를 함께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합은 현재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운영한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회원에는 미스트랄(Mistral), 허깅페이스, 유아이패스(UiPath)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어도비(Adobe), 델(Dell) 등이 포함돼 있으며, 참여 기술기업은 100곳이 넘는다. 구글(Google), 앤트로픽(Anthropic), 메타(Meta), 오픈AI(OpenAI)는 현재 회원 명단에 없다.

참여사 확대와 정보 공유가 과제

웨더퍼드는 연합이 상징적 선언에 그치고 기업들이 경쟁사와 정보를 나누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성패는 참여자들의 협력에 달렸다고 말했다. 기업이 협업과 정보 공유가 자사에 이익인지 따질 수밖에 없다는 점도 인정했다. 다만 회원사 수가 연합의 현재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오픈AI가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웨더퍼드는 리눅스 재단이 가입 희망 기업을 심사·승인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심사를 기다리는 기업이 “수백 곳”이라고 답했다. 연합에 참여시키고 싶지 않을 기업이나 국가, 조직도 있다고 덧붙였다. 가입 대기 기업 수는 웨더퍼드의 설명이며, 연합 웹사이트가 공개한 확정 회원 수와는 구분된다.

웨더퍼드는 미국 백악관과 의회에서 폐쇄형·개방형 모델 및 오픈소스 전반의 규제를 둘러싼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논의에 앞서 현실을 반영하려 한다고 말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앞서 오픈AI와 구글이 연합으로 이어진 공개서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서한에는 기술기업 200곳 이상이 참여했다. 두 회사와 메타는 자체 오픈 웨이트 모델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보도에는 연합의 향후 일정이나 가입 심사 완료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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