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컴퍼니, 오픈AI에 저작권 침해 소송 제기

USA투데이(USA Today) 컴퍼니와 계열 지역신문들이 오픈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고 2억5000만달러가 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신문 수십만건을 AI 모델 학습에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더버지는 10월 9일 이같이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USA투데이 컴퍼니는 오픈AI가 콘텐츠를 허락 없이 가져다 모델을 학습시키고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소송 제기 사실은 로이터(Reuters)가 앞서 보도했다.

수십만건 무단 사용 주장

USA투데이 컴퍼니는 소장에서 오픈AI가 “수십만건”의 기사를 복제해 AI 모델 훈련에 썼다고 주장했다. 콘텐츠 사용에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았으며, 그 무단 사용이 자사 매체들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피해를 줬다는 입장이다.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2억5000만달러를 초과한다.

소송에는 USA투데이 컴퍼니가 소유한 지역 매체들도 참여했다. 테네시안(The Tennessean), 인디스타(Indy Star), 콜럼버스 디스패치(The Columbus Dispatch), 오클라호먼(The Oklahoman) 등이 포함됐다. 소장은 오픈AI의 상업적 성공이 대규모 저작권 침해에 기반한다고 주장하며, 자사 콘텐츠를 허락 없이 사용해 수천억달러 가치의 제품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는 원고 측의 주장으로, 법원의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니다.

저작권 침해 규모를 둘러싼 정면충돌이다.

이어지는 오픈AI 저작권 소송

이번 소송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된 여러 저작권 분쟁에 추가됐다.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를 비롯해 인터셉트(The Intercept), 씨넷(CNET) 소유주 지프 데이비스(Ziff Davis), CBC/라디오캐나다(CBC/Radio-Canada), 브리태니커 백과사전(Encyclopaedia Britannica), 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 시애틀타임스(The Seattle Times) 등이 앞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역신문 약 400곳이 참여한 연합도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더버지는 전했다. 이번 건은 지역 매체 여러 곳이 모회사와 함께 원고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기존 분쟁 목록에 더해졌다. 다만 소송의 향후 일정이나 손해배상 청구액 산정 근거의 세부 내용은 보도에 담기지 않았다.

오픈AI는 더버지의 논평 요청에 즉시 답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는 내용은 원고 측이 제기한 저작권 침해 및 피해 주장과 배상 청구 규모다. 오픈AI의 입장이나 법원의 판단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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