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AI, 오마키에 150만달러 상당 그록 토큰 기부

스페이스XAI(SpaceXAI)가 리눅스 배포판 오마키(Omarchy)를 관리하는 오마콤 재단(Omacom Foundation)에 창립 기업 후원자로 합류하고,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한손(David Heinemeier Hansson)의 리눅스 프로젝트에 150만달러 상당의 그록(Grok) 토큰을 기부한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10월 9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개발·코드 검토에 토큰 활용

오마콤 재단은 오마키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한손이 협력 사실을 알린 글에 따르면, 지원받은 토큰은 주로 개발을 앞당기고 코드 검토와 버그 수정에 쓰일 예정이다.

오마키는 한손이 이끄는 리눅스 프로젝트다. 한손은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 루비 온 레일즈(Ruby on Rails)를 만든 덴마크 기업가이자 베이스캠프(Basecamp) 배후 회사의 공동 창업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지원은 현금이 아니라 그록 토큰 형태로 제공되며, 더버지는 그 가치를 150만달러로 전했다.

후원자들의 정치적 논란도 거론

이번 보도는 오마키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도 함께 다뤘다. 한손은 반이민 정책을 지지하는 글을 써 왔으며, 더버지는 그의 글을 인종차별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손은 7월 이민자를 늑대에 빗대며 “늑대가 통제를 벗어나면 쏴야 한다”고 썼다.

오마키에 기여한 기업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비밀번호 관리업체 1패스워드(1Password)는 오마키에 기여한 뒤 비판을 받았고,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도 후원에 나선 바 있다. 더버지는 이 같은 지원을 둘러싼 논란과 함께 기업 후원자의 판단 문제를 짚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매슈 프린스(Matthew Prince) 최고경영자(CEO)는 닐레이 파텔(Nilay Patel)이 디코더(Decoder) 팟캐스트에서 한손의 리눅스 배포판에 기여한 이유를 묻자, 사람들의 정치적 신념을 “단속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번 보도에는 그록 토큰의 지원 규모와 용도가 담겼지만, 향후 지원 일정이나 별도의 제품 출시 계획은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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