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리언, AI 기반 공격 보안 플랫폼 개발에 4000만달러 유치

사이버보안 기업 하드리언(Hadrian)이 AI 기반 공격 보안 플랫폼 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해 400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소식은 10월 6일 테크유가 보도했다.

4000만달러 투자…누적 조달액 6500만달러

이번 투자 라운드는 포지포인트 캐피털 인터내셔널(Forgepoint Capital International)과 스마트핀(Smart Fin)이 공동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HV 캐피털(HV Capital), 모티브 파트너스(Motive Partners), 피커스 캐피털(Picus Capital), 오에트커 벤처스(Oetker Ventures)도 참여했다. 투자 유치로 하드리언의 누적 조달액은 6500만달러가 됐다.

하드리언은 기업의 외부 공격 표면을 살펴 악용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대응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돕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공격자가 AI로 공격 과정 일부를 자동화하는 상황에서 보안팀은 수동 침투 테스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다량의 취약점 경보 중 실제 조치가 필요한 위험을 가려내야 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플랫폼은 조직의 디지털 자산을 파악하고 잠재 위험을 확인해 보안팀의 대응을 지원한다.

지속 감시와 에이전트형 침투 테스트 결합

플랫폼은 지속적 노출 관리와 에이전트형(agentic) 침투 테스트를 결합한다. 아틀라스(Atlas)는 조직 외부의 공격 표면을 계속 파악하고, 용도에 맞게 설계된 AI 에이전트로 노출된 취약점이 실제 공격에 악용될 수 있는지 판단한다. 노바(Nova)는 필요할 때 실행하는 에이전트형 침투 테스트 제품이다. 두 제품이 같은 맥락 정보를 공유해 지속 감시에서 심층 테스트로 넘어갈 때 처음부터 절차를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하드리언은 사람이 목표를 설정하고 주요 결정을 내리는 동안 AI 에이전트가 그 사이의 작업을 수행해 테스트와 모니터링을 지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히어 피셔(Rogier Fischer) 최고경영자(CEO)는 AI가 위협 환경을 바꾸고 있지만 보안팀의 대응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이 주류가 되기 전부터 관련 기술을 다뤄 왔으며, AI가 사람으로 구성된 공격 보안팀보다 빠르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커의 공격 경로를 모사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하드리언은 자사 기술이 중요 취약점에 대한 가시성을 10배 높이고 해결까지 걸리는 시간을 80%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동 침투 테스트와 비교하면 투자수익률이 5배라는 것도 회사가 제시한 수치다. 고객사로는 맥케슨(McKesson), NBC유니버설(NBC Universal), 프란시스코 파트너스(Francisco Partners), 토탈에너지스(Total Energies), 아마데우스(Amadeus), 르로이 메를랭(Leroy Merlin), 다멘 조선소(Damen Shipyard) 등이 언급됐다. 새 투자금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미국에서의 사업 확장, 엔지니어링 및 연구팀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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