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LM, AI 프로스펙팅 에이전트 구글 클라우드·제미나이에 공급

넥스트LM(NextLM)이 개인별 구매 의향을 분석하는 AI 영업 에이전트 ‘AI 프로스펙팅 에이전트’를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 공급한다. 실리콘앵글은 23일 이같이 보도했다.

개인별 구매 의향을 분석하는 영업 AI

이 서비스는 온라인 행동 신호를 분석해 특정 기업의 제품을 조사하는 개인을 찾아내고, 추천 근거가 된 활동 내역을 영업 담당자에게 보여준다. 고객사는 기존 구글 클라우드 약정액으로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안에서 에이전트를 호출할 수 있다. 회사는 기업 단위의 관심도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 가능성이 있는 개인을 식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넥스트LM의 데이터 엔진은 하루 350억개의 행동 신호를 처리하며 3억곳이 넘는 기업과 3억7000만개의 전문직 프로필을 포괄한다. 광고 플랫폼과 공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온라인 활동과 개인을 연결하고, 개별 신호 자체보다 여러 행동이 어떤 방식으로 결합되는지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부동산 사이트 방문만으로는 단순한 관심일 수 있지만, 같은 지역의 학교와 식당을 함께 조사하면 주택 구매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 기반 모델과 비용 구조

에이전트는 점수 상위 10%에 해당하는 잠재 고객만 제시한다. 고객별로는 자체 영업 성공·실패 기록을 학습하는 비공개 모델이 적용되며, 고객 거래 데이터는 공유 기본 모델 재훈련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회사는 밝혔다. 기반 모델 ‘사반트(Savant)’는 엔비디아(Nvidia)의 네모트론 아키텍처 위에 구축한 경량 AI 모델로, 넥스트LM이 잠재 고객 점수 산정에 맞게 미세 조정했다.

사반트는 엔비디아 DGX 스파크 시스템으로 훈련됐고 구글 클라우드의 엔비디아 A100 GPU에서 서비스된다. 영업 담당자는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서 직접 에이전트를 사용하거나 구글의 에이전트 디자이너로 만든 업무 흐름에 결과를 연결할 수 있다. 회사가 공개한 벤치마크에서는 사반트가 범용 AI 모델 9종보다 최고점 잠재 고객군에서 실제 구매자를 포착하는 성능이 2.45배 높았다. 자체 GPU로 운영할 경우 잠재 고객 1000명당 점수 산정 비용은 3~11센트로, 프런티어 모델보다 한 자릿수 이상 낮다고 회사는 주장했다.

크리스 안졸론 넥스트LM 최고경영자는 초기 고객 결과에서 추천 잠재 고객 4명 중 1명꼴로 계약을 체결했거나 60~90일 안에 성사될 가능성이 있는 영업 기회로 진전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 수치는 완료된 판매와 진행 중인 기회를 합산한 것이며, 모든 고객에게 같은 결과가 지속되는지 판단할 만큼 데이터가 축적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행동에서 실명을 추정하는 만큼 정확도와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제기된다. 넥스트LM은 모든 활동을 개인과 연결할 수는 없으며, 확실성이 높은 경우에만 플랫폼에 노출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내부 준법 점검표를 적용하고 데이터 제공업체의 동의 확보 방침을 확인하며 유럽연합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적용 대상 이용자는 제외한다고 밝혔다. 구매 가능성 점수가 97%로 산정된 잠재 고객의 이름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최저 요금제는 장기 계약 없이 월 599달러부터 시작하며, 잠재 고객과 관련 조사 요청에 따라 크레딧이 차감된다. 구글과의 통합으로 도입과 업무 흐름 연결이 쉬워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며, 다른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할 가능성은 열어두되 인프라를 이전할 계획은 없다고 안졸론 CEO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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