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베이트, 과학·규제 업무 자동화 위해 3000만유로 유치

바이오리베이트(Biolevate)가 과학·규제 업무 자동화 플랫폼 확장과 해외 진출을 위해 3000만유로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유(tech.eu)는 9월 22일 이 회사가 프랑스와 미국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생명과학 업무 자동화 플랫폼 확대

이번 투자는 프랑스 기업가 아이마르 에냉의 투자기구 레이즈 프랑스(RAISE France)와 오랑주 벤처스(Orange Ventures)가 공동 주도했다. MSD 글로벌 헬스 이노베이션 펀드(MGHIF), 스테이션 F(Station F), 기존 투자자인 EQT 벤처스(EQT Ventures)도 참여했다. 파리에서 설립된 바이오리베이트는 데이터이쿠(Dataiku) 출신 엔지니어들과 AI 연구자들이 세운 생명과학 AI 기업으로, 신약 개발과 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학·규제 업무의 병목을 겨냥하고 있다.

플랫폼은 과학·규제 지식을 감사 가능한 업무 흐름으로 전환하는 기업용 에이전트형(agentic) AI를 표방한다. 생성한 결과를 원문 근거에 기반하도록 설계해 규제 환경에서도 사람이 결과를 검토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당초 규제 승인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현재는 연구와 임상시험, 의료기술평가, 규제 제출자료, 신약 탐색과 개발 등 생명과학 가치사슬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최대 10만개 에이전트 동시 실행

바이오리베이트는 플랫폼이 최대 10만개의 에이전트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체계적 문헌 검토와 연구 종합 작업은 16배 빨라졌고, 규제 정보 분석과 컴플라이언스 업무에서는 80%의 효율 향상이 나타났다. 다만 이 수치는 회사가 제시한 플랫폼 성과로, 독립적인 검증 결과로 제시된 것은 아니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조엘 벨라파(Joël Belafa)는 고객들이 근거 자료와 엄격한 사람의 감독을 바탕으로 AI 자동화를 대규모로 도입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와 최근 성장이 세계 시장 확대 및 의료 분야의 AI 활용 확대 계획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2024년 시드 투자 이후 바이오리베이트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파트너십과 고객 기반을 확대했으며, 현재 12곳이 넘는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최근 1년간 연간 반복 매출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미국 진출의 일환으로 보스턴에 사무소를 열고 있다. 지난 1년간 인력을 두 배로 늘렸으며, 앞으로 1년 동안 다시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치료 분야별 특허 출원 7건도 준비했으며, 이 가운데 2건은 유럽에서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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