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주 6일 이상 AI 사용 비중 8%에서 19%로 증가

미국 성인의 AI 일상 사용 비중이 2026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사이 8%에서 19%로 늘었다. 일주일 중 최소 6일 AI를 사용한 성인의 비중이 두 배 이상으로 커진 것으로, AI를 가끔 사용하는 층의 비중은 같은 기간 줄었다.

더디코더는 9월 20일 에포크 AI(Epoch AI)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와 함께 실시한 두 차례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에서 일주일 중 6일 이상 AI를 사용한 응답자는 3월 8%에서 8월 19%로 증가했다. 반면 일주일에 하루만 AI를 사용한 가끔 사용자는 17%에서 10%로 감소했다.

미국 성인의 AI 사용 빈도 변화

3월 조사는 20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8월 조사에는 1016명이 참여했다. 두 표본 모두 무작위로 선정됐으며 미국 인구 구성을 반영하도록 가중치를 적용했다. 이번 결과는 단순히 AI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사람의 비중이 아니라, 응답자들이 AI를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를 기준으로 사용 행태를 나눠 집계한 수치다. 따라서 19%라는 수치는 미국 성인 전체에서 거의 매일 AI를 쓰는 층의 비중으로 해석된다.

다만 에포크 AI는 두 조사 결과가 완전히 같은 조건에서 산출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3월에는 응답자에게 전반적인 AI 사용 빈도를 물었지만, 8월에는 개별 AI 서비스를 얼마나 자주 이용하는지 각각 질문한 뒤 가장 높은 빈도를 응답자의 사용 빈도로 반영했다. 질문 방식과 집계 기준이 달라 8월 수치가 실제 사용 빈도를 오히려 낮게 잡았을 가능성도 연구진은 제시했다.

조사 방식 차이가 해석에 미친 영향

8월 조사에서는 여러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응답자의 서비스별 이용 빈도 중 가장 높은 값을 사용했다. 예를 들어 한 응답자가 특정 서비스는 자주 이용하지만 다른 서비스는 드물게 이용하는 경우, 가장 빈번한 이용 패턴이 전체 AI 사용 빈도로 반영되는 방식이다. 반대로 3월 조사는 서비스별 이용 여부를 나누지 않고 AI 전반에 대한 사용 빈도를 물었다. 두 방식의 차이는 8%에서 19%로의 증가 폭을 해석할 때 함께 고려해야 할 요소다.

그럼에도 두 조사 모두 미국 인구를 대표하도록 표본을 구성했고, 조사 대상과 표본 규모가 제시됐다는 점에서 AI 이용 빈도 변화의 방향을 확인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결과는 AI 사용이 일부 이용자의 일회성 경험에 머물지 않고, 최소 주 6일 사용하는 정기 이용층과 주 1회만 쓰는 층 사이에서 비중 변화가 나타났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원문에는 서비스별 점유율, 이용 목적, 연령별 차이, 기업이나 정책 당국의 반응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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