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고 플랫폼,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로 AI 답변 정확도 높여

이마고 플랫폼(Imago Platform)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기업용 AI의 답변 정확도를 높이고 에이전트의 작업 과정을 추적한다고 밝혔다. 매그너스 헬랜더 공동창업자는 10월 14일 실리콘앵글 인터뷰에서 보증 정책 안내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그래프를 도입한 뒤 모델이 반복해서 정확한 답을 내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증 정책 답변에 그래프 적용

이마고 플랫폼의 첫 고객은 제조사별로 보증 조건이 다른 조명·전기 제품 업체였다. 회사는 방대한 PDF 문서를 AI 모델에 넣었지만,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답변 정확도를 높이지 못했다. 언어 모델이 확률에 따라 답을 생성해 일관된 결과를 보장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헬랜더 공동창업자는 “정확도를 100%까지 끌어올릴 수 없었다”며 네오포제이(Neo4j)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도움을 받아 그래프를 적용한 뒤 결과가 반복해서 맞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마고 플랫폼은 고객관계관리(CRM)·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문서, 이메일의 정보를 한곳에 연결한다.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는 서로 다른 자료 사이의 관계를 표시해 AI 에이전트가 일반 지식만으로 답을 만들어내는 대신 관련 맥락을 찾아 활용하도록 돕는다. 헬랜더 공동창업자는 정보가 없을 때도 도움이 되려는 모델이 답을 생성하면서 환각이 생길 수 있지만, 정보 간 연결 관계를 맥락으로 제공하면 적절한 답을 찾기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상품 추천부터 에이전트 추적까지

회사는 자동차 구매자의 필요에 맞춰 상품을 찾는 추천 기능에도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와 검색 기술을 적용했다. 자녀가 셋이고 출퇴근에 차를 이용한다는 조건을 입력하면 300개 선택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대신 필요에 맞는 차량을 찾는 방식이다. 이마고 플랫폼은 설립 18개월 만에 스웨덴의 부동산 관리 업체와 자동차 판매점, 소매업체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베이스와 파일 저장소, 실시간 데이터, API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면 개발자는 에이전트가 어떤 단계를 거쳐 결론에 도달했는지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헬랜더 공동창업자는 에이전트가 쿠버네티스 네트워크 등에서 백그라운드 작업을 할 경우 과정을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네오포제이가 작업 단계마다 노드를 만들어 에이전트의 수행 과정을 추적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더큐브(theCUBE)는 해당 인터뷰 시리즈의 유료 미디어 파트너이며, 네오포제이는 더큐브 행사 보도의 후원사다. 네오포제이나 다른 후원사는 더큐브나 실리콘앵글의 콘텐츠에 편집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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