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전시회 5곳 연계한 ‘K 커넥트 AI’ 출범

산업통상부가 한국전자전 등 국내 주요 전시회 5곳을 산업 AI 주제로 연계한 ‘K 커넥트 AI(K Connect AI)’를 출범했다. 산업부는 10월 13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사업을 한국 대표 첨단산업 전시회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전자·반도체·로봇 전시회 5곳 연계

연계 전시회는 한국전자전, 반도체대전, 산업AI 엑스포, 아시아기계&제조산업전, 로보월드다. 한국전자전은 10월 13∼16일, 반도체대전은 14∼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산업AI 엑스포와 아시아기계&제조산업전은 21∼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로보월드는 11월 4∼7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전자·반도체·로봇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전시회를 산업 AI를 중심으로 묶어 소재·부품부터 장비·공정, 제품과 서비스까지 산업 생태계를 잇는다는 구상이다.

행사 기간에는 개막식과 국제 컨퍼런스, 특별 전시관,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10월 21일 킨텍스에서는 국내외 석학과 기업 임원들이 제조 AI의 세계 동향과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취리히 연방공대의 라파엘로 단드레아 교수와 현대자동차그룹 박민우 사장이 기조연설과 대담에 나서며, IBM·퀄컴·포스코 임원진은 AI 팩토리, 산업용 로봇과 피지컬 AI, 자율제조 등 현장 적용 사례를 다룬다.

특별 전시관·해외 바이어 상담회 운영

특별 전시관에서는 제조업 AI 전환 정책과 기업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AI 팩토리와 AI 유통·물류 시스템,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전시·시연한다. 산업 AI 솔루션을 찾는 해외 바이어 130여개사를 초청해 5개 전시회와 연계한 수출 상담회도 연다. 상담에 앞서 AI 솔루션을 활용해 바이어별 추천 기업 목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첨단산업 분야의 국내 전시회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행사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도 전시회 육성의 계기로 제시했다. 제3전시장은 2028년 11월 준공 예정이며 전시면적은 17만㎡로 계획돼 있다. 산업부 강감찬 무역투자실장은 전시회가 기술·기업·산업·시장을 연결해 수출과 산업 혁신을 이끄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1조달러 시대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제21회 전자·IT의 날 기념식에서는 대덕전자 김영재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엘지이노텍 조지태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포장 1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5명, 산업통상부 장관표창 27명을 포함해 유공자 41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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