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록(Grok)은 기본 대화와 음성 기능, 일부 웹·X 검색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사용량이 제한되고 이미지·영상 생성 등 주요 기능은 유료 구독에 포함된다. IT 전문 매체 엔가젯은 10월 12일 그록의 무료·유료 이용 범위를 비교해 보도했다.
무료 이용은 기본 기능 중심
무료 이용자는 그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기본 대화와 음성 기능을 쓸 수 있고, 웹 검색과 X 검색 기능도 일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량에 한도가 있어 자주 사용하면 제한에 부딪힐 수 있다. 엔가젯은 무료 사용량이 수요와 xAI의 요금제 운영 방침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전했다. 무료라고 해서 대화를 무제한으로 이어가거나 유료 이용자와 같은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도 무료 이용자가 모두 쓸 수 있는 기능은 아니다. 일부 부가 기능은 무료로 제공될 수 있지만, 주요 생성형 미디어 도구와 최신 모델은 유료 요금제에 포함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무료 이용은 그록을 시험하거나 간헐적으로 질문하는 데 적합하고, 사용량 한도를 높이거나 더 다양한 도구를 쓰려면 유료 구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유료 구독은 사용량·도구 확대
개인 이용자를 위한 대표적인 유료 구독은 슈퍼그록(SuperGrok)이다. 무료 요금제보다 사용량 한도가 높고, 고급 모델과 긴 대화, 새 기능 우선 이용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소개됐다. 유료 기능에는 고급 추론 모델과 이미지·영상 생성, 코딩 도구가 포함되며,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대에 우선 접속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슈퍼그록 헤비(SuperGrok Heavy)는 사용량이 특히 많거나 자원 소모가 큰 모델을 쓰려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엔터프라이즈 요금제는 개인용 구독과 구분되며, 중앙 결제와 보안 관리, API 방식의 배포가 필요한 조직을 위한 상품이다. X 구독과 그록 유료 기능이 겹치는 부분도 있다. 슈퍼그록 헤비에는 X 프리미엄이 포함되고, X 프리미엄 이용자는 그록의 일부 고급 기능과 우선 접속을 이용할 수 있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구독 여부는 이용 목적과 사용량에 따라 달라진다. 가끔 질문하거나 그록의 응답 방식을 시험하는 정도라면 무료 기능으로 시작할 수 있지만, 조사·코딩·이미지 생성 등을 자주 하거나 사용량 제한에 반복해서 걸린다면 유료 요금제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구독료를 내더라도 답변의 정확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그록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들거나 질문의 뜻을 잘못 파악할 수 있으며, 특히 막 나온 뉴스나 X에서 화제가 되는 주제는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