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 인사 업무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출시

워프(Warp)가 직원 온보딩과 급여·복리후생 관리 등 인사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워프 에이전트(Warp Agent)’를 출시했다. 실리콘앵글은 9월 25일 워프가 인사 관리 플랫폼 ‘워프 2.0’에 에이전트를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자연어로 인사 업무 자동화

워프 에이전트는 직원 온보딩, 세금 준수, 복리후생 관리, 직원 문의 응대 등을 처리할 수 있다. 기업은 ‘에이전트 루틴’을 자연어로 설정해 반복 업무나 특정 사건에 따라 실행되는 절차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일정에 맞춰 작동하게 하거나, 채용 제안을 수락하는 등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실행하도록 구성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새 주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기업은 에이전트가 사업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급여와 복리후생을 설정하며, 장비를 주문하고 직원 계정을 만들도록 할 수 있다. 기존 업무 자동화 도구는 설정 과정에 기술 지식이나 컨설턴트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정보가 불완전하거나 예외 상황이 생기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워프 창업자 겸 CEO 아이유시 샤르마(Ayush Sharma)는 말했다. 회사 내부 문서를 올린 뒤 평범한 문장으로 내용을 조정해 루틴을 만들 수도 있다. 미리 설정된 루틴으로는 급여, 직원 일정, 규정 준수 위험, 채용 동향, 입사 예정자를 요약하는 월요일 경영진 보고서가 있으며, 고객은 이를 수정하거나 새 루틴을 만들 수 있다.

권한·승인 설정과 이용 요금

에이전트는 직원 정보와 보상, 급여 자료를 다루는 만큼 관리자가 접근 가능한 정보와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을 정하고, 승인 절차가 필요한 업무를 지정할 수 있다. 루틴을 누가 만들고 언제 승인했는지, 마지막으로 실행된 시점과 다음 실행 예정 시점도 기록으로 남는다. 급여 지급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작업에는 추가 제한을 두며, 권한 밖의 판단이 필요하거나 예외가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넘긴다.

워프 창업자 겸 CEO 아이유시 샤르마(Ayush Sharma)는 기존에는 회사 내부에서 활용하던 AI 에이전트를 이번 출시를 통해 고객이 직접 쓰고, 각 기업의 운영 방식에 맞는 업무 절차를 만들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워프는 신규 입사자 한 명을 입사 후 첫 30일 동안 관리하는 데 성장 기업이 통상 10~20시간을 쓴다고 추산했다. 고객사들은 자동화 이후 관련 업무가 대체로 2시간 미만으로 줄었다고 보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워프 에이전트는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모든 구독 요금제에 사용량이 제한된 형태로 포함되며, 상위 요금제에는 더 많은 사용량이 배정되고 추가 용량도 구매할 수 있다. 요금은 1인당 월 35달러부터 시작한다. 샤르마는 워크데이(Workday) 이후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으며, 직원 운영 전반에서 AI 기반 재편이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뉴욕에 본사를 둔 워프는 6월 6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8500만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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