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카이, 기업 데이터 의미 검증 플랫폼 개발에 170만달러 투자 유치

에카이(Ekai)가 기업용 AI 에이전트가 회사 데이터를 정확히 해석하도록 돕는 플랫폼 개발을 위해 170만달러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실리콘앵글은 9월 23일 에카이가 기업 데이터의 의미를 검증해 AI 에이전트에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업 데이터 의미를 검증하는 플랫폼

에카이의 플랫폼은 기업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AI 도구가 올바르게 읽는 데 필요한 시맨틱 모델과 데이터 변환 코드를 작성한다. 사업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가 ‘활성 사용자’ 같은 지표와 용어의 의미를 정의하면, 에카이는 이를 기준값으로 삼아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논리와 검증 규칙으로 변환한다. 생성된 결과물은 웨어하우스 데이터와 대조해 확인하기 전에는 배포하지 않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모아타심 ‘모’ 아이드루스는 기존 BI 대시보드와 쿼리 기록, 데이터 빌드 도구인 dbt 프로젝트에서 의미를 거꾸로 추론하는 방식은 이미 존재하는 내용을 문서화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앞으로 필요한 내용을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AI책임자인 후스나인 아메드는 파운데이션 모델이 ‘활성 사용자’라는 표현을 알아도 특정 기업에서 어떤 의미인지, 데이터 웨어하우스 어디에 저장됐는지는 알 수 없다며 정의에 책임자의 이름을 남기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검증 속도와 지원 범위

에카이는 초기 협업에서 통상 3~6개월이 걸리던 시맨틱 모델링 작업을 최短 6시간에 끝냈다고 밝혔다. 전문가가 먼저 정의를 확정하고 데이터와 대조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의미를 추측하고 오류를 수정한 뒤 다시 시도하는 과정이 필요 없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실시간으로 메모리와 검색, 프롬프트를 관리하는 일반적인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논의보다 한 단계 아래에서, 에이전트가 추론하는 사업적 의미 자체가 검증됐는지와 각 정의를 누가 승인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프리시드 투자는 보스턴 초기 단계 투자사 미스니치가 주도했으며, 케임브리지 AI 벤처펀드와 스튜디오 C10 랩스가 참여했다. 투자금은 제품 개발과 시장 진출 활동을 앞당기고 플랫폼 통합을 확대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미스니치 공동창업자 겸 공동대표 마크 코피는 아이드루스, 아메드, 세 번째 공동창업자 테로 미이키가 액센추어, 마이크로소프트, UPM-키메네에서 각각 20년 넘게 리더십 역할을 맡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기업의 AI 생산 도입 과정에서 최고기술책임자와 데이터 책임자들이 겪는 문제를 가까이서 봐왔다고 덧붙였다.

에카이의 워크플로는 현재 스노플레이크 플랫폼과 스노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 구글의 빅쿼리, 아마존 레드시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시냅스, 포스트그레SQL, 클릭하우스, 덕DB도 지원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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