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가 패트리온(Patreon) 공동창업자 샘 얌(Sam Yam)을 영입해 창작자용 도구를 개발하는 ‘크리에이터 프로덕트’ 조직을 신설했다. 오픈AI의 생성형 AI가 텍스트·이미지·오디오·영상 제작 능력을 넓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IT 전문 매체 더디코더는 9월 23일 오픈AI가 샘 얌을 새 조직의 책임자로 발탁했다고 보도했다. 얌은 패트리온에서 13년 넘게 일한 뒤 회사를 떠나 오픈AI로 합류하며, 패트리온의 전 제품·엔지니어링 책임자였던 드루 라우니(Drew Rowny)와 섀넌 마(Shannon Ma)도 함께 영입한다.
오픈AI의 창작자용 제품 개발
새 조직은 창작자와 창작자 커뮤니티를 위한 도구를 개발할 예정이다. 얌은 개발 대상 도구를 창작자들에게 ‘비판적으로 중요한’ 제품이라고 표현했다. 첫 공개 시점은 다음 주 열리는 오픈AI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DevDay)’가 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번 조직 신설은 오픈AI 모델이 생성할 수 있는 콘텐츠의 범위가 넓어지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원문은 오픈AI 모델이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오디오·영상까지 만들어내는 능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확인되는 내용은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제품 조직을 만들고 관련 인력을 배치했다는 점이다.
생성형 AI와 창작자 사이의 긴장
생성형 AI 기업과 창작자 사이의 관계는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학습에 활용하는 문제와 AI 기반 자동화가 창작자의 작업 가치를 낮출 수 있다는 우려로 긴장 상태가 이어져 왔다. 원문은 많은 창작자가 생성형 AI를 자신의 작업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가 창작자 플랫폼인 패트리온의 공동창업자를 영입한 것은 이런 관계를 제품 개발 차원에서 다루려는 인사로 해석될 수 있다.
얌은 인간의 창의성이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창작자가 문화를 형성하고 서로 다른 공동체를 하나로 묶을 힘을 지닌다고 말했다. 동시에 AI를 창작 도구로 활용하면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더 많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 조직의 향후 방향은 AI가 창작자를 대체하는 방식보다 창작자의 아이디어 구현을 지원하는 도구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제품 공개는 데브데이에서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