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유엔 총회 연설에서 AI를 주요 의제로 내세우고 국제사회에 선한 활용을 위한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뉴욕 방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회동도 앞두고 있다. 가디언(The Guardian)은 9월 22일 영국 총리실의 사전 브리핑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버넘 총리, 유엔 연설에서 AI 전면에
총리실에 따르면 버넘 총리는 22일 저녁 유엔 총회 연설에서 AI를 국제사회의 핵심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연설에서는 AI를 선한 목적에 하네스(harness)하는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기술을 활용해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더욱 안정적이고 안전한 세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버넘 총리의 뉴욕 방문에서 예정된 회동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다. 총리실은 앞으로 24시간 동안 세계 정상들이 뉴욕에 모이는 가운데 AI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안보가 총리의 회의 의제를 지배할 것으로 내다봤다. 총리실은 영국 내 사람들의 안전과 안보를 위해 AI 활용 기회를 최대화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우크라이나·중동 안보와 함께 논의
총리실은 AI를 사람들에게 이익이 되는 힘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으며, 버넘 총리는 기술의 안전한 사용과 국내 시민의 안전·안보 증진을 함께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AI를 비용 절감과 공공의 안정이라는 문제에 연결해 다루려는 접근으로 풀이된다.
버넘 총리는 뉴욕에서 세계 정상들과 만나 AI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분쟁과 중동의 안보 상황도 논의할 예정이다. 가디언은 이번 유엔 방문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 일정과도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버넘 총리는 유엔 연설에서 영국이 내리막길에 들어선 국가가 아니라는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이 공개한 일정과 설명에는 AI 관련 구체적인 협약명, 참여국, 예산 또는 별도의 출시 일정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연설을 계기로 AI의 선한 활용과 안전·안보 분야 적용을 둘러싼 국제적 논의를 진전시키겠다는 영국 정부의 방향은 분명해졌다. 향후 논의가 어떤 정책이나 공동 작업으로 이어질지는 뉴욕에서 진행될 정상 회동과 유엔 연설 내용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