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AI·사물인터넷(IoT)·로봇을 활용한 복지·돌봄 혁신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올해 하반기 발표한다. 대한민국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9월 21일 서울스퀘어에서 정은경 장관 주재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로드맵의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복지·돌봄 AI 로드맵의 3대 분야
간담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됐으며 사회복지·돌봄기술·AX 분야 전문가, 기술기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중앙사회서비스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보건복지인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는 간담회에서 로드맵의 목표를 ‘든든한 돌봄, 따뜻한 복지, 함께 누리는 AI’로 제시하고 분야별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로드맵은 돌봄 혁신, AI 복지, 혁신 기반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마련된다. 돌봄 혁신 분야에서는 AI와 IoT, 로봇을 가정과 시설 돌봄에 적용하는 스마트 홈·스마트 시설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돌봄 기술과 관련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과제도 포함될 예정이다. AI 복지 분야에서는 상담과 신청 과정에 AI를 활용해 국민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돌봄 담당자의 업무를 지원해 현장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검토된다. 혁신 기반 분야에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환경, 관련 인력 양성과 교육,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이 담긴다.
전문가 의견수렴과 정책 추진 일정
보건복지부는 AI 대전환 시대에 맞는 복지·돌봄 혁신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해 왔다. 추진단은 복지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하며 기획총괄·돌봄기술, 복지행정·데이터, 포럼·평가 등 3개 반으로 구성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로드맵의 주요 내용을 발표한 뒤 1시간 동안 분야별 참석자 토의를 진행하고, 현장과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의 공백을 메워 사람 중심 돌봄을 지원하는 조력자라고 말했다. 이용자와 종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계획을 보완하겠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의견수렴과 보완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복지·돌봄 AI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