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 AI 사무국, AI 도입 확대 서밋 개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AI 사무국이 오는 11월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의 산업·공공 부문 AI 도입 확대를 논의하는 ‘어플라이 AI 서밋’을 개최한다. 대면 900명과 온라인 최대 2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테크유(tech.eu)가 9월 21일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유럽 기업 AI 활용률 20%로 상승

이번 행사는 AI 기술 실험을 실제 산업 현장의 대규모 도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다룬다. 유로스타트 자료에 따르면 직원 10명 이상인 유럽연합 기업 중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 비율은 2024년 13.5%에서 2025년 20%로 높아졌다. 다만 중소기업과 경제적으로 중요한 전략 산업에서는 AI를 널리 도입할 여지가 여전히 큰 것으로 제시됐다. 서밋에는 스타트업과 AI 기업, 투자자, 산업계 주요 인사, 정책 담당자, 연구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의료·에너지·모빌리티·제조·농식품·로봇·미디어·공공행정 분야에서 이미 활용돼 성과를 내고 있는 유럽의 AI 사례도 소개된다. 논의 주제는 투자와 AI 인력을 비롯해 인프라, 사이버보안, AI 안전, 프런티어 AI까지 포함한다. 유럽이 AI 도입에서 이룬 진전뿐 아니라, 도입 확대가 생산성·혁신·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조건도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유럽이 ‘AI 대륙’이자 산업용 AI 분야의 세계적 선도 지역이 되겠다는 목표를 현장 사례와 정책 과제로 나눠 살펴보는 자리다.

13억유로 지원과 스타트업 시상

서밋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어플라이 AI 전략’ 발표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자 첫 유럽 AI 혁신의 달을 마무리하는 행사다. 어플라이 AI 전략에 따라 2025~2027년 지원 공모를 통해 13억유로 이상이 동원되고, 각국의 AI 전략과 유럽연합 차원의 전략을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유럽 디지털 혁신 허브 네트워크를 포함해 유럽 AI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전략은 신뢰할 수 있고 인간 중심적인 AI 확산과 유럽의 기술 주권·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유럽 AI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을 조명하는 ‘어플라이 AI 스타트업 어워드’도 열린다. 의료, 로봇, 제조, 국방, 모빌리티, 에너지, 기후, 농식품 분야에서 AI 기술력과 실제 시장 성과를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후보 10곳 중 3곳이 서밋 본무대에서 기술을 발표한다. 기조연설에는 헨나 비르쿠넨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이 나서고, 헬싱의 카디 실데, 아일랜드의 니엄 스미스 장관, n8n의 얀 오버하우저 최고경영자, 유럽심장학회의 토마스 뤼셔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스칼웨이의 다미앵 뤼카스 최고경영자와 1코마5도의 바르바라 비텐베르크 최고기술책임자 등도 발표자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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