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대규모 소프트웨어용 AI 코딩 에이전트 ‘뮤즈 코드’ 전격 공개

메타가 대규모 코드 저장소를 자율적으로 분석하고 수정하는 AI 코딩에이전트(coding agent·개발자 지시에 따라 자율적으로 코드를 작성 및 검증하는 AI 프로그램) ‘뮤즈 코드(Muse Code)’ 베타 버전을 전격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복잡한 소프트웨어 공학 과제를 단일 터미널 명령어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고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8월 5일 보도했다.

[병렬 처리 기반의 코드 자동화 기술]

뮤즈 코드는 메타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뮤즈 스파크 1.2(Muse Spark 1.2)’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뮤즈 코드가 대규모 리포지토리(repository·소스 코드가 저장되고 관리되는 코드 저장소) 전반에 걸쳐 변경 사항을 계획하고 코드를 작성하며 결과를 검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형 작업이 부여되면 독자적인 보조 에이전트들을 생성해 병렬로 가동함으로써 기존 작업 환경을 침범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작업을 완성한다. 메타 측은 자체 시험에서 게임 개발 시 6개의 새로운 기능을 충돌 없이 동시에 구축해냈다고 설명했다.

[공격적 가격 정책과 시장 경쟁]

메타는 이 도구를 통해 오픈AI의 코덱스(Codex)나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Claude Code)가 점유한 개발자 도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AI chief)는 파급력이 큰 사용 환경에서 뮤즈 코드가 뛰어난 비용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데이터 스타트업 스케일AI의 창업자 출신으로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의 기반 모델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벤처비트(VentureBeat)에 따르면, 뮤즈 코드의 API 이용 가격은 입력 100만 토큰(token·AI가 텍스트나 코드를 처리할 때 사용하는 최소 데이터 단위)당 1.25달러(약 1700원), 출력 100만 토큰당 4.25달러(약 5800원)로 책정됐다.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