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국세청·질병관리청을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으로 추가 지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세청과 질병관리청을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운영기관이 8개에서 10개로 늘었다. 개인정보위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세·재정과 감염병·보건의료 분야의 데이터 분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세·보건의료 데이터 분석 거점 확대

국세청은 서울 종로구 국세통계센터 서울센터에 분석공간 1실과 PC 4대를 갖추고 국세 데이터를 활용한 조세·재정 분야 분석을 지원한다.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합 결과물을 재사용해 데이터 제공에 걸리는 기간을 줄이고, 국세청 패널 자료를 활용한 시계열 분석과 반복 결합 연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국세청 운영기관은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 기능을 연계하지만 데이터안심구역과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기능은 갖추지 않는다.

질병관리청은 충북 청주시 별관에 분석공간 4실과 PC 6대를 마련해 감염병 전주기 데이터와 국가 건강조사 데이터를 중심으로 분석을 지원한다. 감염병 전주기 데이터와 유전체·바이오 데이터 등 연구개발 과정에서 직접 생산한 보건의료 원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개인정보파일 75개를 단계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 존에서는 가명정보의 장기 보관과 제3자 재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 지정 요건을 갖춘 뒤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과 운영 일정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은 다중 인증과 실시간 화면 녹화 등 강화된 데이터 처리 환경을 갖춘 공간이다. 일반 연구공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 지속·반복 연구를 위한 가명정보 장기 보관, 제3자 재사용이 가능하다. 영상·이미지 등 빅데이터 표본 검사와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연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규 운영기관은 개인정보위의 시설·기능 관련 최종 현장실사를 거쳐 내년 초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개인정보위는 이노베이션 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구축 중인 연계 허브를 통해 기관 간 데이터 연계와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운영기관 세미나와 간담회 등 협업 체계를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 활용 사례도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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