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폐기물 처리 앱 ‘가져가’, 은평구서 실증 시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AI로 폐기물 종류를 식별하고 배출 방법과 대형폐기물 수거 신청까지 안내하는 앱 ‘내 손안의 AI 폐기물 처리 도우미, 가져가’의 실증을 10월 13일 서울 은평구에서 시작한다. 두 부처는 10월 12일 보도자료에서 은평구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으로 폐기물 식별하고 배출 신청까지

‘가져가’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폐기물을 촬영하면 AI가 품목을 인식·분류하고, 사용자의 위치정보와 연동해 해당 지역의 배출 규정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배출 요일과 수수료, 분리배출 방법 등을 안내하며, 지역마다 다른 폐기물 처리 절차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대형 가구와 가전제품은 배출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와 수거 신청까지 앱에서 처리할 수 있다. 한 번 사진을 찍어 폐기물 종류를 확인하고 배출 안내를 받는 방식으로, 대형폐기물의 경우 별도 신고와 결제 절차도 연결한다. 안내 항목에는 지자체별 배출 방법과 요일, 비용뿐 아니라 관련 서류와 유의사항 등이 포함된다.

은평구서 정확도·편의성 검증

이번 실증은 과기정통부의 공공 AX 프로젝트 20개 과제 중 국민체감 분야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 수행 기간은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총사업비는 33억8000만원으로 국비 25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전담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협력기관은 한국환경공단이며 교림소프트 컨소시엄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정부는 은평구 운영을 통해 AI 모델의 폐기물 식별 정확도와 서비스 편의성·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실증 과정에서 모이는 사용자 의견과 운용 데이터는 서비스 개선에 활용한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주민이 AI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기물 배출 절차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은평구 주민은 10월 13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져가’를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은평구에서 먼저 운영되며, 향후 지방정부의 수요와 유지관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방정부의 수요와 유지관리 여건을 함께 고려해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 운영에서는 AI 모델의 식별 정확도와 서비스의 편의성·안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RELATED ARTICLES

RECOMMENDED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