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설계용 AI 도구를 제공하는 플로 엔지니어링(Flow Engineering)이 5000만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후 기업가치는 7억5000만달러로 평가됐다. 회사가 수요일 발표한 내용을 테크크런치가 1일 보도했다.
발러·아트레이데스가 공동 주도한 투자
이번 투자 라운드는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Valar Equity Partners)의 안토니오 그라시아스와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Atreides Management)의 개빈 베이커가 공동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플로 엔지니어링의 시리즈A 투자를 주도했던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개인 투자자로 참여한 로엘로프 보타는 플로 엔지니어링 이사회에 합류했다. 세쿼이아의 전 파트너인 보타는 이번 투자에 개인 자격으로 참여했으며, 회사 이사회에 들어갔다.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기업들, 특히 스페이스X(SpaceX)에 투자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도 머스크 관련 기업과 AI 칩 개발사 세레브라스 등에 투자한 헤지펀드다.
CAD 도면과 제품 요구사항을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플로 엔지니어링은 설계 과정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스타트업이다. 회사가 제공하는 도구는 CAD 도면을 제품 요구사항, 시뮬레이션 결과와 각종 시험 내용에 자동으로 맞춘다. 하드웨어 설계에서 서로 다른 자료와 결과를 대조하고 정렬하는 작업을 AI 에이전트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안두릴(Anduril), 리비안(Rivian),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제너럴모터스의 PPU, 스토크 스페이스(Stoke Space) 등을 고객사로 제시했다. PPU는 제너럴모터스와 TWG 모터스포츠의 합작사다. RV 테크(RV Tech)도 고객사로, 리비안과 폭스바겐의 합작사다. 고객사 명단에는 자동차·항공·우주 분야 기업과 합작사가 함께 포함됐다.
플로 엔지니어링은 창업 3년 차 기업으로,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시리즈A 투자자인 세쿼이아 캐피털과 신규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