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오픈AI(OpenAI)가 2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데브데이(DevDay) 2026’을 열었다. 공식 집계로 20건이 넘는 공식 신규 발표가 쏟아졌다. 사전 유출로 관심을 모았던 상시 가동 에이전트는 ‘닷츠(Dots)’라는 정식 명칭을 달았고, 새 모델 GPT-6.1 솔(Sol)과 월 500달러(약 68만원)의 최상위 개인 요금제도 모습을 드러냈다.
발표 항목이 방대한 만큼 대상과 시점은 엇갈린다. 즉시 배포된 제품과 프리뷰·베타 단계에 머문 기능, 챗GPT(ChatGPT) 유료 구독자용과 개발자 API용이 혼재되어 있다. 행사 전 제시한 사전 관전 포인트를 토대로 유출 정보의 적중률을 채점하고, 각 제품의 실질적 한계와 데이터 종속 구조를 짚었다.
오픈AI 데브데이 2026 발표 한눈에 보기
오픈AI 공식 요약을 바탕으로 행사 발표를 11대 핵심 분야별로 분류했다. 상태 구분은 발표 당일 시점 기준이다.
상시 가동 에이전트 닷츠의 실체와 종속 구조
이날 발표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닷츠였다. 오픈AI는 공식 소개문에서 닷츠를 “무엇이든 처리하도록 설계된 상시 가동 에이전트”(always-on agents built to handle everything)로 규정했다. 최상위 추론 모델인 GPT-6 아스트라(Astra) 기반으로 구동되며, 에이전트마다 클라우드 가상 머신을 배정받아 24시간 연속 가동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나 대화창을 닫아도 백그라운드에서 작업이 이어지며, 진행 상황은 ‘활동 화면(Activity View)’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퇴근하지 않는 전담 비서에게 독립된 가상 데스크톱을 한 대씩 지급한 구조다.
출시 대상은 프로와 비즈니스 프리미엄 요금제 구독자다. 도움말 문서에 따르면 개인 프로 이용자 배포 목록에서 유럽경제지역(EEA)과 스위스, 영국은 제외됐다.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관리자가 직접 활성화해야 하는 옵트인 베타로 운영되며 기본값은 비활성화 상태다. 기본 닷츠 1대는 요금제에 포함되어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사용량 산정 기준은 두 공식 문서가 상이하게 서술했다. 소개 글은 닷츠와의 직접 대화는 사용 한도에 산정되지 않고, 닷츠가 코덱스(Codex)나 챗GPT 워크(ChatGPT Work)에 위임한 작업만 정상 차감된다고 명시했다. 반면 도움말은 “향후 한 달 동안”(For the next month) 닷츠 사용량을 한도에서 면제하고, 이후 요금제별 차감 조건을 별도 고지하겠다고 적시했다. 현재의 무제한처럼 보이는 사용 조건은 한시적 프로모션에 가깝다.
행동 권한은 4단계 체계로 나뉜다. 무확인 자동 실행, 사전 승인 작업만 실행, 실행 전 매회 확인, 사용자에게 제어권 넘김 등 4가지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하는 구조다. 비밀번호 변경 같은 고위험 민감 작업은 항상 사용자의 직접 실행 영역으로 강제 격리되며, 저장된 자격 증명으로 외부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도 비밀번호 원본은 모델에 노출되지 않는다.
다만 데이터 소유권과 퇴로 측면에서는 명확한 종속 한계가 드러난다. 닷츠는 작동할수록 사용자의 선호와 맥락을 학습해 기억을 축적한다. 그러나 도움말에 따르면 닷츠가 스스로 형성한 특정 기억만 선별하여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은 없으며, 닷츠를 완전히 초기화해야 대화 기록과 장기 기억, 예약 작업이 일괄 삭제된다. 비서가 작성한 업무 수첩의 특정 페이지만 찢어낼 수 없어 수첩을 버리려면 비서 자체를 영구 해고해야 하는 구조다.
축적된 기억이나 작업 로그를 외부로 내보내는(Export) 기능은 소개 글과 도움말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개발자가 자체 애플리케이션에서 호출할 수 있는 전용 닷츠 API도 마련되지 않았다. 독립적인 수신 메일 주소 역시 아직 부여되지 않는다. 도움말은 “출시 시점에는 닷츠에 독립된 이메일 주소를 할당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외부 소통을 위해서는 이용자의 개인 메일 계정을 직접 연동해야 한다. 기업용으로는 에이전트별 독립 신원과 자격 증명을 부여하는 ‘전문 닷츠’를 소수 기업 대상 파일럿으로 시험하고 있다.
챗GPT 스페이스와 페이지의 사무용 제품군 정조준
기업용 협업 도구도 대거 공개됐다. ‘스페이스(Space)’는 팀 조직이 챗GPT와 함께 업무를 공유하는 공용 작업 공간이며, ‘페이지(Pages)’는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문서를 실시간으로 공동 작성하는 새 포맷이다. 페이지 내부에서 문안 작성, 시장 조사, 인터랙티브 차트 및 이미지 생성을 하나의 캔버스에서 수행한다. 슬라이드 역시 팀원이 동시 편집하는 형태로 수주 내 배포될 예정이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이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피스 제품군을 정조준한 ‘챗GPT판 독립 오피스 스위트’의 출현으로 평가했다. 샘 올트먼(Sam Altman) 최고경영자(CEO)는 무대에서 “페이지와 파일이 클라우드 드라이브처럼 스페이스에 공존하지만, 스페이스는 생명력을 지닌 공간처럼 반응한다”고 강조했다. 문서가 스스로 사내 메신저 채널의 동향을 살피고 내용을 능동적으로 고쳐 쓰는 ‘살아 있는 드라이브’를 표방한 설계다.
“페이지와 파일이 드라이브처럼 스페이스에 함께 산다. 하지만 스페이스는 살아 있는 느낌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기조연설 중)
팀 태스크(Team Tasks)는 반복적인 사내 업무를 예약하거나 외부 웹훅 사건이 발생하면 구동되는 백그라운드 자동화 기능이다. 팀 공용 서비스 계정으로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며, 발생 비용은 워크스페이스 공용 크레딧에서 차감된다. 슬랙(Slack)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채널 내에서 직접 `@ChatGPT`를 호출해 작업을 위임할 수도 있다.
회의 지원 도구인 미팅 플러그인은 음성 대화를 실시간 받아 적어 핵심 요약과 후속 조치 목록을 스페이스에 자동 기록한다. 음성 녹음 파일은 요약 생성 직후 로컬 맥과 오픈AI 서버에서 즉시 파기된다. 다만 앱 자체에 타 참석자에 대한 녹음 고지나 법적 동의 수렴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 않아, 사전 동의를 확보하는 법적 책임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남는다.
문서 내보내기가 공식 지원되는 영역은 현재 슬라이드가 유일하다. 공식 요약에 따르면 슬라이드는 파워포인트(PPT)나 구글(Google) 슬라이드로 서식을 유지한 채 변환이 가능하다. 반면 스페이스와 페이지의 문서 자산을 표준 포맷으로 외부 이전하는 경로는 데이터 관리 가이드에서도 확인되지 않아 플랫폼 락인(Lock-in) 우려를 낳는다.
GPT-6.1 솔의 캐시 반값과 보류된 최상위 모델
새 모델 GPT-6.1 솔의 API 가격은 100만토큰당 입력 2달러(약 2720원), 캐시 입력 0.1달러, 출력 10달러(약 1만3600원)로 책정됐다. 오픈AI는 이 모델이 에이전트 코딩과 컴퓨터 조작 환경에서 최상위 모델인 GPT-6 아스트라에 근접하는 실효 성능을 아스트라 표준 단가의 5분의 1 비용으로 구현한다고 발표했다. 공식 개발자 가격표상 아스트라 표준 단가는 100만토큰당 입력 10달러, 출력 50달러다.
‘5분의 1’이라는 표현을 단가 인하로 해석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지난 22일 출시된 GPT-6 솔 역시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로 표준 가격표는 완전히 같았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변경점은 프롬프트 캐싱 단가다. GPT-6 계열은 캐시 입력에 90% 할인을 적용해 GPT-6 솔이 0.2달러였으나, GPT-6.1 솔은 이를 0.1달러로 50% 추가 인하했다. 가격표의 기본 숫자는 동결한 채 반복 프롬프트의 비용 효율만 개선한 구조다.
공식 벤치마크 수치는 향상됐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실무 평가인 딥SWE v1.1(DeepSWE v1.1)에서 최상위 아스트라와 동급 점수를 기록하며 기존 GPT-6 솔 대비 6.4%p 상승했다. OS 환경 컴퓨터 조작 평가인 OSWorld 2.0에서는 GPT-6 솔보다 7%p 높았고 아스트라와의 격차를 2.1%p로 좁혔다. 사실 오류율(Hallucination rate)은 낮은 추론 강도 기준 11.4%에서 7.7%로 개선됐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차기 플래그십 모델은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오픈AI가 행사 전날인 28일 GPT-6.1 아스트라 출시를 안전성 기준 미달로 전격 보류했기 때문이다. 사치 제인(Saachi Jain) 오픈AI 안전 시스템 책임자는 CBS 인터뷰에서 보류 사유를 직접 설명했다.
“맡은 범위와 권한 안에 엄격히 머무는 통제력, 그리고 자신이 수행한 작업을 사용자에게 어떻게 보고하는지에서 내부 기준을 충분히 넘어서지 못했다.”— 사치 제인 오픈AI 안전 시스템 책임자 (CBS 인터뷰 중)
그러나 올트먼 CEO는 기조연설에서 안전성 검증 실패로 보류된 차기 모델에 대해 어떤 언급도 남기지 않았다. 최상위 지능의 자율 에이전트가 현실 시스템을 제어할 때 발생하는 통제 위험을 행사 전면에서 비껴간 장면이다.
월 500달러 프로 요금제와 울트라패스트의 비용 현실
초고속 추론 기능인 울트라패스트(Ultrafast)는 API 환경에서 GPT-6 아스트라를 대상으로 정식 제공된다. API 호출 파라미터에 service_tier: "ultrafast"를 지정하면 활성화된다. 실측 속도 수치는 문서마다 편차를 보인다. 개발자 기술 가이드는 표준 대비 “최대 8배”로 표기했고, 총괄 요약문은 코덱스 환경에서 최대 8배(초당 300토큰), 범용 API에서 최대 6배로 기재했다.
단가는 표준 요금의 정확히 6배다. 아스트라 기준 100만토큰당 입력 60달러(약 8만1600원), 출력 300달러(약 40만8000원)에 달한다. 지원 리전은 미국과 글로벌 데이터센터로 제한되며 유럽연합(EU) 관할 처리 지역은 제외된다. 동일한 추론 인프라 위에서 6배의 요금을 지불하는 초고속 전용 차로를 신설한 격이다.
지난 8월 프리뷰 발표에서 제시된 “최대 14배 고속”, “초당 최대 750토큰”이라는 수치를 이번 상용 버전과 직접 비교해서는 안 된다. 당시 측정 대상은 경량 모델인 GPT-5.6 솔이었고, 이번 정식 대상은 연산량이 훨씬 거대한 최상위 플래그십 아스트라다.
챗GPT 웹 환경에서 울트라패스트 속도를 체감하려면 신설된 프로 500 요금제 가입이 필수적이다. 월 500달러에 플러스 대비 25배의 사용량을 제공하며, 세 가지 프로 요금제 라인업 중 울트라패스트 모드가 활성화되는 유일한 티어다. 다만 공식 문서는 ’25배’라는 배수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 사용량에 대한 배수인지 명확한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반면 기존 프로 200 요금제는 가격은 동결된 채 실질 한도가 축소됐다. 공식 도움말은 승계 대상이 아닌 신규 가입자에게 예전보다 낮은 사용 한도가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의 기존 한도는 10월 29일까지만 한시적으로 보존된다고 명시했다.
결국 이번 데브데이 2026에서 공개된 핵심 발표의 뼈대는 24시간 상시 에이전트의 독립 가동, 협업 오피스 스위트의 진입, 최상위 모델의 안전성 보류, 그리고 초고속 전용망의 신설이라는 4대 축으로 집약된다.
컴퓨터 조작 에이전트 API와 기업용 프라이빗 인프라
개발자 API 부문에서는 신제품 출시보다 기존 라인업의 외연 확장이 주를 이뤘다. 지난 9월 10일 공개 베타로 출발한 에이전트 API(Agents API)에는 컴퓨터 유즈(Computer Use) 도구가 정식 추가됐다. 에이전트가 오픈AI 가상 환경 내에서 브라우저를 직접 띄우고 웹 화면을 조작하는 기능이다. 코덱스의 멀티에이전트 조율 기능과 도구 자동 탐색, 긴 문맥을 축약하는 압축 기능도 결합됐다.
다만 베타 규격은 유지되어 호출 시 OpenAI-Beta: agents=v1 헤더를 필수로 지정해야 한다. 개요 문서에 명시된 데이터 보관 정책도 변하지 않았다. 저장 지역은 미국 리전으로 고정되며, 호출 데이터를 서버에 남기지 않는 무보존(ZDR, Zero Data Retention) 설정은 지원하지 않는다.
에이전트의 세션 로그는 오픈AI 서버에 지속 저장된다. 세션 관리 문서는 “삭제를 요청하면 API 인터페이스상에서 즉시 제거되나, 물리적 서버 정리는 비동기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세션 기록 전체를 외부로 내려받는 전용 내보내기 기능이나 데이터 보유 기한은 명시되지 않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환경에서 구동되는 ‘베드록 매니지드 에이전츠(Bedrock Managed Agents)’도 기조연설에 등장했다. AWS 인프라 격리망 내에서 오픈AI 에이전트를 가동하는 솔루션이다. 다만 이는 완전한 신규 발표가 아니며, AWS가 지난 4월 28일 제한적 프리뷰로 선공개했던 기능의 연장선이다. 현재 공식 제품 페이지에서도 여전히 제한적 프리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오픈AI 기술 문서에 따르면 에이전트 실행 루프와 모델 추론이 모두 아마존(Amazon) 베드록 내부에서 수행되며, 인증 역시 오픈AI API 키가 아닌 AWS IAM 자격 증명을 거친다. 문서는 “기본 아키텍처 개념을 공유하더라도 API 규약이나 제공 기능이 동일함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규정했다. 동일한 청사진으로 구축된 분점이라도 실제 메뉴와 운영 스펙은 차이가 있다는 의미다.
‘디시전스 API(Decisions API)’는 사전에 지정한 후보군 중 최적의 답변을 선별하는 경량 판정 API다. 고속 소형 모델인 GPT-6 루나(Luna)를 활용해 유해 콘텐츠 분류, 고객 요청 분기, 에이전트의 다음 행동 결정을 처리한다. 제한적 프리뷰로 배포를 시작했으며 전용 상세 문서와 단가는 아직 비공개 상태다.
기업 보안 영역에서는 ‘프라이빗 인텔리전스(Private Intelligence)’를 공개했다. 핵심 골자는 ZDR과 비공개 안전 처리(PSP) 기술의 결합이다. 프롬프트와 추론 결과물을 서버에 저장하지 않으면서, 인간 관리자가 접근할 수 없는 하드웨어 보안 격리 환경에서 자동화된 안전성 검증만 수행한다. 기밀 컴퓨팅 기반의 프라이빗 추론(Private Inference)은 올가을 프리뷰로 예고됐다. 단, 이 보안 프레임워크의 적용 범위에서 닷츠나 에이전트 API는 제외되어 있다.
도구 확장 규격에서는 MCP 이벤트(MCP Events) 지원이 공식화됐다. 오픈소스 도구 연동 표준인 MCP(Model Context Protocol) 환경에서 외부 시스템의 상태 변화나 신규 메시지가 감지되면 챗GPT가 자동으로 워크플로우를 트리거하는 기능이다. 다만 기술 규격은 아직 표준 작업반의 초안 단계이며, 챗GPT는 현재 웹훅(Webhook) 전달 방식만 부분 지원한다.
서드파티 생태계 확장도 구체화됐다. 챗GPT로 로그인을 탑재한 16개 파트너사 앱에서는 플러스·프로 구독자가 자신의 계정 사용량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기업 대상 오픈AI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엔터프라이즈 약정액의 일부를 파트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매로 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덱스 부문에서는 깃허브(GitHub) 저장소의 취약점을 정기 분석하는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와 보안 전문 데이브레이크 블루(Daybreak Blue) 모델 접근이 함께 개방됐다.
사전 유출 정보의 적중률과 5대 관전 포인트 채점
행사 전 심층 분석 기사에서 제시한 7대 사전 유출 항목을 실제 발표 결과와 전수 대조했다.
포춘(Fortune)이 전했던 “10여 개 이상의 신제품”은 공식 집계 기준 20건을 상회했다. 유출 정보는 “이러한 기능과 신제품이 준비되고 있다”는 제품군의 실체 파악에서는 높은 적중률을 보였으나, 최종 브랜드 명칭과 세부 공개 시점에서는 오차를 드러냈다. 코드명 ‘o’는 닷츠로 출시되었고, 프로 맥스는 프로 500으로 명명됐다. 행사 전 사전 점검에서 제시한 5대 핵심 관전 포인트의 실제 결과도 함께 대조했다.
기존 사용자 마이그레이션 정책에는 변화가 없었다. 커스텀 GPT 지원 종료 FAQ는 여전히 외부 플러그인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하며 닷츠나 스페이스로의 직접 승계는 안내하지 않는다. 에이전트 빌더 안내 문서 역시 챗킷(ChatKit)이나 에이전트 SDK(Agents SDK)를 대안으로 권장하고 있다.
차기 모델 출시 및 기능 폐기 로드맵
이번 데브데이 발표 내용 중 일정이 확정된 신규 기능과 기존 제품 폐기 스케줄을 시간순으로 정리했다.
2023년 첫 데브데이 당시 오픈AI는 행사 당일 공식 폐기 공지 페이지에 구형 모델 폐기 일정을 즉각 등록했다. 반면 올해는 행사 당일 날짜로 새롭게 추가된 폐기 공지가 전무했다. 무대에 오른 신규 발표는 20건을 넘었으나, 폐기 목록표는 한 줄도 늘지 않았다. 기존 인프라를 거침없이 정리하던 과거의 과감함 대신, 엔터프라이즈 생태계의 마찰을 의식한 완급 조절이 읽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