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북 프리미엄 AI 노트북 5종 사전예약 시작

안드로이드와 제미나이를 결합한 새 운영체제 ‘구글북 OS’를 탑재한 프리미엄 AI 노트북 5종이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에이서·에이수스·델·HP·레노버가 각각 제품을 내놓으며, 16GB 램을 기본으로 하고 가격은 899달러부터 1299달러까지 책정됐다.

구글북 5종 사전예약 시작

에이서와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는 각각 구글북 신제품을 내놓는다. 제품은 미국에서 10월 4일 공식 출시되며 캐나다·영국·아일랜드·프랑스·독일·호주에서는 10월 5일부터 배송된다.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구글북이 기존 크롬북보다 높은 사양과 가격을 갖춘 새 노트북 제품군이라고 보도했다.

에이서 구글북 14 2-in-1 컨버터블은 899달러부터 시작해 5종 중 가장 저렴하다. 에이수스 구글북 14와 HP 구글북 14는 각각 1299달러부터, 델 XPS 구글북은 1199달러부터, 레노버 구글북 15는 1299달러부터 판매된다. 다섯 제품 모두 16GB 램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저장용량은 256GB 또는 512GB로 구성된다. 델 제품을 제외한 4종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구글북은 구글이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제조사가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크롬북과 비슷하지만, 성능과 가격대는 맥북에 가깝다. 구글 대변인은 새 운영체제의 이름이 구글북 OS라고 확인했으며, 이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와 크롬OS,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했다. 이용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노트북과 연결해 앱을 화면에 띄울 수 있고, 휴대전화와 노트북의 파일을 한곳에서 검색할 수 있다.

제미나이 기반 기능과 제품 사양

구글북 OS에는 화면 속 상황을 파악해 관련 작업을 제안하는 ‘매직 포인터’, 스마트폰 앱을 노트북에서 실행하는 ‘캐스트 유어 앱스’, 설명만으로 위젯을 만들어 주는 ‘크리에이트 마이 위젯’이 포함된다. 음성을 자동으로 받아쓰는 ‘램블러’는 말할 때 나오는 불필요한 추임새를 제거하고 문장부호를 추가한다. 파일을 휴대전화에서 수정하면 노트북에도 즉시 반영되는 통합 검색 기능도 제공된다. 제미나이는 여러 기기에서 에이전트형(agentic)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HP 구글북 14는 퀄컴 스냅드래곤 X1 엘리트 프로세서와 14인치 2.8K 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밝기는 500니트이며, 지문 센서를 갖춘 햅틱 터치패드와 알루미늄 본체를 적용했고 무게는 2.7파운드다. 델 XPS 구글북은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 13인치 2.5K 터치 디스플레이, 얼굴 인증 기능을 제공하며 무게는 2.5파운드다.

레노버 구글북 15는 15.3인치 2.8K OLED 터치 디스플레이와 인텔 코어 울트라 3 팬서 레이크 프로세서, 돌비 애트모스 지원 기능을 갖췄다. 마그네슘 합금과 탄소섬유를 사용했으며 무게는 2.68파운드다. 모든 제품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내세우며, 구글은 구매자에게 1년간 구글 AI 프로를 무료로 제공하고 10년간 업데이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크롬북은 당장 단종되지 않고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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