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셀 헬스, 정신건강 특화 OS 구축에 170만유로 유치

아이셀 헬스(Aisel Health)가 정신건강의학과와 정신건강 분야에 특화한 운영체제(OS)를 구축 중이며 170만유로 규모의 프리시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테크유(tech.eu)는 8월 19일 아이셀 헬스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카이저 벤처스(Caesar Ventures)가 라운드를 주도했고, 노르딕 웹 벤처스(Nordic Web Ventures), 라이프엑스(LifeX), 엔젤 인베스트(Angel Invest)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록스타트(Rockstart)와 EIFO도 함께했다. 정신건강의료는 장기간 재정 지원과 혁신에서 뒤처진 반면 수요는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르게 늘어 환자들이 임상의를 만나기까지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기다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크리스티안 호엔 아이셀 헬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대기자 명단과 관련해 “재앙적인 상황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환자와의 진료 주기를 더 짧고 효율적으로 만들고, 진료 과정에서 임상의가 축적하는 이해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의료 기록 도구가 문서 작성 속도는 높이지만 환자에 대한 이해를 해결하지는 못한다며, 기록을 더 쉽게 만들면 오히려 임상의가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셀 헬스의 연구 ‘문서화의 1분(The Documentation Minute)’에 따르면 정신과 의사는 기록을 작성하는 것보다 환자 의뢰서와 과거 기록,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모아 근거를 파악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 임상의가 환자와 직접 보내는 시간은 전체의 약 40%이고 나머지는 문서 작성, 기록 검토, 정보 수집에 투입된다. 플랫폼은 면담 녹음, 기존 문서, 환자 진술을 구조화해 진료 전·중·후에 필요한 임상 이력과 맥락을 간결하게 제시하는 방식이다.

아이셀 헬스는 환자별 정보가 축적될수록 발전하는 ‘이해의 영역’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정신과 진료 프로토콜과 사실 추론 시스템, AI 기록 기능을 활용해 특정 치료 시점에 중요한 정보를 출처와 인용과 함께 보여주며, 이를 진료 기록에 반영해 반복 진료의 연속성을 돕는다. ADHD 진단에서는 환자 가족과 학교 등 관계자에게 AI 면담을 보내 같은 환자에 대한 정보를 모으는 기술도 확대했다. 아동 전문 클리닉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아이만으로는 부족한 부모·교사 정보를 모아 아동·청소년 정신과의 긴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기술 검증을 위해 기존 진료 절차와 병행 운영한 뒤 결과를 비교하고, 임상의의 보고서 평가와 블라인드 비교도 진행했다.

원문 보기 (tech.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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