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DeepSeek)가 최신 모델 V4 Pro의 API 가격을 4배로 올린다고 예고했다.
엔가젯(Engadget)은 8월 14일 보도에서 딥시크가 V4 Pro 출시와 함께 피크·오프피크 시간대에 따른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하며 “자원을 더 합리적으로 배분하기 위해서” 가격 구조를 바꾼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딥시크 V4 Pro는 오는 8월 16일부터 피크 시간 1백만 개 출력 토큰당 3.96달러로 책정된다. 이는 기존 0.87달러 대비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오프피크 시간에는 절반인 1.98달러가 적용된다.
V4 Flash 모델도 피크 시간 1백만 개 출력 토큰당 1.32달러(기존 0.28달러)로 오른다. 오프피크 시간 요금은 0.66달러다. 엔가젯은 기존 API 할인 가격이 5월 31일 종료되는 프로모션 성격이었으나, 딥시크가 이후 할인 가격을 영구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결국 인상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딥시크 V4 모델은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엔가젯은 덧붙였다. 문샷AI(Moonshot)의 키미(Kimi) K3는 1백만 개 출력 토큰당 15달러, 오픈AI(OpenAI)의 GPT-5.6 솔은 30달러다. 다만 오픈AI의 저가형 GPT-5.6 루나는 1.20달러로, 딥시크 V4 플래시의 피크 시간 요금(1.32달러)보다 낮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