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타, AI 투자수익률 측정 플랫폼 위해 1800만달러 조달

스타트업 아서타(Ascerta)가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1800만달러를 조달했다. IT 전문 매체 실리콘앵글은 9월 30일 이같이 보도했다.

아서타, AI 투자 수익 측정에 초점

이번 투자 라운드는 델 테크놀로지스 캐피털(Dell Technologies Capital)이 주도했고 히타치 벤처스(Hitachi Ventures), BGV, 위프로 벤처스(Wipro Ventures)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아서타의 누적 조달액은 2290만달러가 됐다. 기업들은 AI 사용량이나 AI가 생성한 코드 줄 수는 집계할 수 있지만, 어떤 프로젝트가 실제 매출을 늘리거나 비용을 절감하는지는 파악하기 어렵다는 게 회사의 문제의식이다.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비용 등을 추적하는 재무 운영 도구로 지출을 관리해 왔지만, 이런 도구만으로는 AI 에이전트나 코딩 보조 도구가 사업에 가져온 결과를 측정하기 어렵다고 데이비드 테퍼 아서타 공동창업자 겸 CEO는 설명했다. 그는 기업들이 토큰 사용량이나 에이전트 실행 횟수 같은 지표에 머물러 AI의 실제 사업 효과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용자·팀·앱별 AI 비용과 효과 분석

아서타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코파일럿(Copilot),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의 베드록(Bedrock), 세일즈포스(Salesforce)의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등 기업용 AI 도구와 연결된다. 연결 후에는 사용자와 팀,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AI 사용의 경제성을 추적하고, 다른 도구가 놓칠 수 있는 숨은 수수료와 기업 할인, 토큰 단위 미만의 비용까지 드러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아틀라스(Atlas)는 AI 도입 현황과 창출 가치, 투자수익률을 측정하고, 포지(Forge)는 엔지니어링팀의 코딩 에이전트 활용과 생산성 변화를 분석한다. 컨보이(Convoy)는 AI 연산 자원 사용량을 파악해 업무를 통합하고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도록 돕는다. 회사는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사 성과와 투자자 기대

아서타는 아토스(Atos)와 위프로(Wipro) 등이 초기 AI 투자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지원했다. 이들 고객사의 투자수익률은 평균 47% 개선됐고, AI 에이전트 출시 시간은 24% 단축됐으며, 낭비되는 AI 자원 지출은 86% 줄었다. 아토스 그룹의 플로린 라타르 최고AI책임자는 플랫폼이 자사의 소버린 에이전트 스튜디오(Sovereign Agentic Studios) 사업 확대에 필요한 가시성과 통제력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델 테크놀로지스 캐피털의 라마나 칸나는 기업들이 광범위한 AI 실험에서 벗어나 측정 가능한 사업 가치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아서타가 효과가 있는 사업을 가려내고 지출을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는 플랫폼의 가격이나 향후 출시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아서타는 기업의 AI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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