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AI 실전 가이드③] Jev·디시전스 API 같은 입력 비교…정답률은 같고 틀리는 방식이 다르다

공개 데이터 400건을 두 판단 AI에 똑같이 넣어 비교한 보기 순서 편향, 확신도 신뢰성, 과금 구조의 실전 계산서

Jev와 OpenAI API의 400개 샘플 평가 보고서에 선 그래프와 표가 있고, 캘리퍼스와 펜, 양쪽에 저울이 놓여 있다.
핵심 요약 AI 요약
1
정답률 격차 1%p:Banking77과 SMS 스팸 200건씩에서 Jev의 정답률은 각각 76.5%와 96%, 디시전스 API는 75.5%와 95%로, 두 과제 모두 1%p 차이는 우열로 보기 어렵다.
2
보기 순서 민감도:Banking77의 보기 77개를 역순으로 바꾸자 답이 달라진 비율은 Jev 4%, 디시전스 API 15%로 나타났다.
3
스팸 오답 확신도:놓친 스팸에 Jev는 8건 중 5건의 스팸 확률을 0.43~0.5로 매겼지만, 디시전스 API는 9건 중 7건을 0.1 이하로 매겨 문턱 조정의 효과가 달랐다.
4
요청 구조별 비용:1000건당 입력 비용은 단일 질문에서 Jev가 약 1.4배 저렴했지만, 질문 10개를 묶은 요청에서는 두 서비스의 비용 차이가 8.3배로 벌어졌다.
5
업무별 선택 기준:질문 묶음과 보기 순서의 안정성은 Jev에, 이미지 입력은 디시전스 API에 유리하며, 어느 쪽이든 자동 처리 문턱은 실제 업무 데이터로 다시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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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판단 모델에 동일한 공개 데이터 400건을 1200번 똑같이 밀어 넣었다. 타입세이프AI(TypeSafe AI)의 Jev와 오픈AI(OpenAI) 디시전스 API가 내놓은 정답률 격차는 불과 1%p에 불과했지만, 보기 순서에 흔들리는 편향성과 오답에 부여한 확신도, 요청 구조별 계산서는 완전히 다른 궤적을 그렸다.

1부에서는 타입세이프AI(TypeSafe AI)의 Jev를 설치하고 문턱까지 정했다. 2부에서는 오픈AI(OpenAI) 디시전스 API(Decisions API)로 같은 과정을 밟았다. 3부는 둘을 같은 자리에 세운다. 사양과 값은 앞선 3종 비교 분석에서 정리했으니, 이번에는 같은 공개 데이터에 같은 질문을 넣어 직접 잰 결과만 다룬다. 정답률, 보기 순서에 흔들리는 정도, 틀릴 때의 확신도, 요청 모양에 따른 계산서를 차례로 보고 마지막에 상황별로 고르는 기준을 정리했다.

어떻게 쟀나

데이터는 두 가지를 썼다. 하나는 은행 고객 문의를 77개 의도로 나눈 Banking77 테스트셋에서 무작위로 뽑은 200건이다. 다른 하나는 SMS 스팸 데이터셋(SMS Spam Collection)에서 스팸 100건과 정상 문자 100건을 뽑은 200건이다. 앞의 것은 보기 77개 후보 중 하나를 고르는 다중 선택지(Choice) 질문으로, 수많은 갈래 중 정답 라벨을 골라내는 객관식 자동 분류기 역할을 맡겼다. 뒤의 것은 스팸 여부를 가려내는 예·아니오 단답형 질문으로 구성했다.

두 모델에는 질문 문장과 보기를 똑같이 넣었고, Banking77은 보기 77개를 알파벳 순서와 그 반대 순서로 한 번씩 모두 두 번 물었다. 10월 13일 jev-1.13.0과 gpt-6-luna에 1200번을 호출했고 오류는 없었다. 든 돈은 Jev 0.031달러, 디시전스 API 0.044달러로 합쳐서 약 100원이다.

두 가지는 미리 밝혀 둔다. Banking77은 2020년에 공개된 데이터라 두 모델이 학습 중에 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리고 200건에서 정답률 76% 안팎이면 95% 신뢰구간이 위아래로 약 6%p다. 1~2%p 차이는 우열로 읽으면 안 된다.

정답률은 어디서 갈리나

Banking77에서 원래 순서로 물었을 때 Jev는 76.5%, 디시전스 API는 75.5%를 맞혔다. SMS 스팸에서는 Jev가 96%, 디시전스 API가 95%였다. 두 데이터 모두 차이가 1%p로, 신뢰구간 안에 든다.

Banking77 200건에서 두 모델의 정답률과 보기 순서를 뒤집었을 때 답이 바뀐 건수(Jev 8건, 디시전스 API 30건)
Banking77 정답률 및 순서 반전 시 정답 변경 건수 (Banking77 200건 실측 기준) · 출처: AI인사이트저널 실측

아라이즈AI(Arize AI) 벤치마크는 상위 판단 모델들이 정확도에서 이미 범용재가 됐다고 결론 냈다. 이번 실측도 같은 쪽을 가리킨다.

“Jev 출시 3주 만에 상위 판단 모델은 정확도에서 범용재가 됐다.”

틀린 곳도 겹쳤다. Banking77에서 두 모델이 함께 틀린 문의가 41건으로, 각 모델 오답의 대부분이다. 뜻이 가까운 의도끼리 헷갈린 경우가 많았다. 추가로 붙는 요금이 뭐냐는 짧은 문의는 정답이 ‘이체 수수료 부과’인데, 두 모델 모두 ‘명세서의 추가 요금’으로 보냈다. 문장만 봐서는 사람도 헷갈릴 만한 문의다. 이 오답에 Jev는 0.96, 디시전스 API는 0.97을 붙여, 둘 다 같은 함정에 같은 자신감으로 빠졌다.

두 모델의 답이 같았던 179건 중 정답은 145건(81%)이었다. 두 판단 AI가 같은 답을 냈다고 그 답을 정답으로 받으면 다섯 건에 한 건은 틀린다. 모델끼리의 일치는 정답의 대용이 아니다.

보기 순서에 얼마나 흔들리나

두 모델이 가장 크게 갈린 곳은 정답률이 아니라 보기 순서였다. 보기 77개를 거꾸로 놓고 다시 묻자 Jev는 200건 중 8건(4%)의 답이 바뀌었고, 디시전스 API는 30건(15%)이 바뀌었다. 거꾸로 물었을 때의 정답률은 Jev 79%, 디시전스 API 72.5%로 벌어졌다.

1부와 2부의 작은 실험에서도 같은 방향이었다. 보기 둘짜리 결제 오류 문의에서 순서를 뒤집자 Jev는 13%p, 디시전스 API는 20%p 움직였다. 보기가 많은 분류에서 디시전스 API를 쓴다면 순서를 바꿔 두 번 묻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 편이 낫다.

두 번 묻는 일은 오답을 찾는 장치로도 쓸 수 있다. 디시전스 API에서 순서에 따라 답이 바뀐 30건 가운데 원래 순서의 답이 맞은 것은 15건뿐이었다. 답이 흔들린 건만 사람에게 보내면 검토 물량 30건으로 오답 15건을 잡는다. 비용은 요청이 두 배가 되는 것이다.

확신도를 믿어도 되나

가장 높은 보기 확률 구간별 정답률. 0.95 이상 구간은 Jev 92%, 디시전스 API 90%
최고 보기 확률 구간별 실측 정답률 (0.95 이상 구간 정답률 비교) · 출처: AI인사이트저널 실측

두 모델 모두 확신도가 높을수록 더 자주 맞혔다. 가장 높은 보기 확률이 0.95 이상인 구간의 정답률은 Jev 92%, 디시전스 API 90%였다. 확률을 문턱으로 쓰는 일 자체는 둘 다 성립한다.

하지만 둘 다 실제보다 자신 있게 답했다. Banking77에서 가장 높은 보기 확률의 평균은 Jev 0.89, 디시전스 API 0.84였는데, 실제 정답률은 76.5%와 75.5%였다. 확률과 실제 정답률의 평균 차이를 재는 기대 보정 오차(ECE)는 Jev 0.125, 디시전스 API 0.101로 디시전스 API가 조금 나았다. 0.95 이상을 붙이고도 틀린 건은 양쪽 모두 10건이다.

문턱을 걸었을 때 남는 양은 이렇다.

문턱(가장 높은 보기 확률)Jev 자동 처리Jev 정답률디시전스 API 자동 처리디시전스 API 정답률
0.519279.2%18179%
0.716885.7%15685.3%
0.815687.2%13788.3%
0.913889.9%12089.2%
0.9512191.7%9889.8%

같은 문턱에서 Jev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양이 더 많고 정답률은 비슷했다. 디시전스 API는 맞힌 답에 낮은 확률을 붙이는 일이 잦았다. 맞혔는데 확률이 0.7 미만인 건이 Jev는 9건, 디시전스 API는 18건이었다. 문턱을 올리면 디시전스 API 쪽에서 맞힌 답이 먼저 검토로 빠진다.

순서를 바꿔 두 번 물으면 얼마나 남나

앞에서 본 두 번 묻기를 자동 처리 정책으로 바꿔 봤다. 순서를 바꿔 두 번 물어 답이 같고, 두 번 모두 가장 높은 보기 확률이 문턱을 넘을 때만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정책(Banking77 200건)Jev 자동 처리Jev 그중 오답디시전스 API 자동 처리디시전스 API 그중 오답
한 번 묻고 문턱 0.81562013716
두 번 묻고 문턱 0.814515938
한 번 묻고 문턱 0.91381412013
두 번 묻고 문턱 0.913011726

디시전스 API는 두 번 묻자 오답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자동 처리량도 137건에서 93건으로 크게 줄었다. Jev는 순서에 덜 흔들리는 만큼 두 번 물어도 처리량이 156건에서 145건으로 조금 줄고 오답도 20건에서 15건으로 조금 줄었다. 두 번 묻기는 디시전스 API에서 효과가 크고 값도 크다. 요청이 두 배가 되고, 사람에게 가는 물량이 늘어난다.

틀릴 때 망설이나

SMS 스팸에서 두 모델이 놓친 스팸은 Jev 8건, 디시전스 API 9건으로 비슷했다. 갈린 것은 놓칠 때 붙인 확률이다.

놓친 스팸에 붙은 스팸 확률. Jev는 다수가 0.43~0.5, 디시전스 API는 다수가 0.1 이하
놓친 스팸에 부여된 스팸 확률 분포 (SMS 스팸 200건 실측 기준) · 출처: AI인사이트저널 실측

Jev가 놓친 8건 가운데 5건은 스팸 확률 0.43~0.5로, 거의 반반이었다. 디시전스 API가 놓친 9건은 7건이 0.1 이하였다. 한쪽은 망설이다 놓쳤고, 다른 쪽은 확신하며 놓쳤다. 정상 문자를 스팸으로 잘못 잡은 건은 Jev 0건, 디시전스 API 1건이었다.

이 차이는 문턱을 만질 때 드러난다. 스팸 판정 문턱을 0.5에서 0.3으로 내리자 Jev는 스팸 100건 중 97건을 잡았고 정상 문자를 하나도 잘못 잡지 않았다. 디시전스 API는 같은 조정에도 91건에 머물렀다. 놓친 스팸에 0에 가까운 확률을 붙였으니 문턱을 내려도 걸리지 않는다.

2부의 고객 문의 실습에서도 디시전스 API는 유일한 오답에 0.98을 붙였고, Jev는 같은 건을 0.75로 망설였다. Banking77의 0.95 이상 오답은 양쪽 모두 10건으로 차이가 없었지만, 예·아니오 판정과 문의 실습에서는 방향이 두 번 같았다. 탐지 업무처럼 놓치는 것이 비싼 일이라면 문턱으로 재현율을 끌어올릴 여지가 어느 쪽에 남는지를 직접 재봐야 한다.

계산서는 요청 모양이 정한다

100만토큰 단가만 보면 Jev 0.042달러, 디시전스 API 0.1달러로 2.4배 차이다. 실제 요청의 입력 토큰을 곱해 보면 배수가 요청 모양에 따라 달라졌다.

요청 1000건당 입력 비용. 질문 10개 묶음에서 Jev 0.019달러, 디시전스 API 0.156달러
요청 1000건당 질문 묶음별 입력 비용 (단일 질문 vs 10개 묶음 비교) · 출처: AI인사이트저널 실측

예·아니오 질문 하나짜리 SMS 판정은 1000건에 Jev 0.014달러, 디시전스 API 0.02달러로 1.4배였다. 보기 77개짜리 Banking77도 0.071달러 대 0.099달러로 1.4배에 그쳤다. Jev가 보기 77개짜리 요청에 평균 1696토큰을 세는 동안 디시전스 API는 989토큰을 셌기 때문이다. 반대로 문의 하나에 예·아니오 질문 10개를 묶은 요청은 Jev 448토큰, 디시전스 API 1561토큰으로 8.3배 벌어졌다.

보기가 많을수록 Jev 쪽 토큰이 늘고, 질문을 많이 묶을수록 디시전스 API 쪽 토큰이 는다. 단가표로 견적을 내지 말고, 내 요청을 두 서비스에 한 번씩 보내 usage에 찍힌 입력 토큰으로 계산해야 한다.

응답 속도는 비슷했다. 우리 환경에서 잰 중앙값은 Jev 0.58~0.67초, 디시전스 API 0.58~0.60초였다. 느린 쪽 5%를 보는 95번째 백분위수는 SMS에서 Jev 1.38초, 디시전스 API 0.93초로 Jev가 더 길었다.

다른 측정과 맞춰 보면

아라이즈AI의 8종 모델 실측에서 Jev와 디시전스 API는 이렇게 나왔다.

항목(아라이즈AI 측정)Jev디시전스 API
환각 탐지 정확도(RAGTruth)85.5%81.5%
피닉스(Phoenix) 평가 묶음91.1%90%
에이전트 라우팅52건 중 49건52건 중 48건
보정 오차(낮을수록 좋음)0.0230.042
응답 시간 중앙값0.08초0.16초
1000건 비용(RAGTruth)0.045달러0.09달러

정확도가 엇비슷하다는 결론은 이번 실측과 같다. 보정은 달랐다. 아라이즈에서는 Jev의 보정 오차가 절반 수준이었지만, 이번 Banking77에서는 디시전스 API 쪽이 조금 낮았고 SMS에서는 0.052달러 대 0.044달러로 비슷했다. 애브노멀(Abnormal)의 40개 모델 실측에서는 Jev가 가장 잘 보정됐고, 디시전스 API는 정밀도 99%를 맞춘 탐지에서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판단 API들은 가장 잘 보정된 축에 들었고, 그중 Jev가 우리가 시험한 어떤 모델보다 잘 보정됐다.”

보정은 모델에 고정된 성질이 아니고 과제마다 달라진다. 응답 시간도 아라이즈 측정에서는 Jev가 두 배 빨랐지만 이번 실측에서는 비슷했다. 서버와의 거리와 네트워크까지 포함한 시간은 측정 환경을 따라간다. 아라이즈도 고르는 기준으로 정확도표 대신 두 가지를 들었다.

“API로 부를지 가중치를 직접 올릴지, 어디서 돌릴지를 보고 골라라. 모델을 시험하는 만큼 질문도 시험하라.”

기능은 어디서 갈리나

항목Jev디시전스 API
입력텍스트텍스트·이미지(base64)
거부 응답없음있음. 지원자 탈락 여부 같은 질문을 거부
재료 속 주입 문장(1·2부 실험)결제팀 확률 1.0에서 0.64로 하락. 방어 문구로 복구1.0에서 0.99로 하락
버전 고정jev-1.13.0으로 고정gpt-6-luna 하나, 고정 버전 없음
처리 한도 공개초당 10만토큰·80요청디시전스 전용 수치 미공개
요청 형식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오픈라우터(OpenRouter)·공개 모델이 같은 형식 사용자체 형식. 옮기려면 변환 필요
데이터 조건고객 데이터 학습 없음, ZDR은 기업 고객ZDR·HIPAA(자격 고객), 미국·유럽 처리 지정
자체 설치 대안같은 형식의 공개 모델(Kev·클레프 등)없음
출시 단계정식공개 베타
막힌 건 넘기기다른 회사 LLM을 따로 호출같은 키로 오픈AI 추론 모델 호출

어느 쪽을 고르나

실측과 기능을 합치면 고르는 기준은 이렇게 정리된다.

상황먼저 볼 쪽근거
한 입력에 질문을 여러 개 묶는 텍스트 판단Jev질문 10개 묶음에서 비용 8.3배 차이
보기가 많은 분류Jev, 또는 디시전스 API로 순서 바꿔 두 번순서 뒤집기에서 답이 바뀐 비율 4% 대 15%
놓치면 비싼 탐지(스팸·위험 신호)직접 재보되 Jev 쪽이 문턱 조정 여지가 컸다문턱 0.3에서 재현율 97% 대 91%
이미지 판단디시전스 APIJev는 텍스트 전용
오픈AI 계정의 데이터 조건, 같은 키로 상위 모델 연결디시전스 APIZDR·HIPAA·지역 처리, Responses API와 같은 키
데이터를 밖으로 못 보냄Jev 형식의 공개 모델디시전스 API는 자체 설치 대안이 없다
사람에 대한 최종 결정둘 다 맡기지 않는다디시전스 API는 거부, 마이크로소프트도 단독 근거로 쓰지 말라고 권고

어느 쪽을 고르든 1부와 2부의 문턱 실습은 내 데이터로 다시 해야 한다. 두 모델의 확률은 같은 자로 잰 값이 아니어서, 한쪽에서 정한 문턱을 다른 쪽에 그대로 옮기면 처리량과 오답률이 함께 달라진다.

정답률은 같고 틀리는 방식이 다르다

같은 입력 400건에서 두 모델의 정답률 차이는 1%p였다. 차이는 다른 데서 났다. 보기 순서를 뒤집었을 때 답이 바뀐 비율이 4배 가까이 달랐고, 놓친 스팸에 붙인 확률이 반반과 0으로 갈렸다. 계산서는 요청 모양에 따라 1.4배에서 8.3배까지 벌어졌다.

판단 AI를 고르는 일은 단순한 정답률표 대조가 아니다. 보기 순서를 뒤집어 편향을 확인하고, 틀린 답에 찍힌 확신도와 usage에 찍힌 실제 토큰 영수증을 직접 들여다봐야 한다.

결국 모델의 우열이 아니라, 내 비즈니스 실패 비용의 성격이 선택을 가른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실측에서 나타난 1%p 정답률 차이는 실무적으로 의미 있는 우열인가?
A.의미 있는 우열로 보기 어렵다. 표본 200건 기준 정답률 76% 환경에서는 95% 신뢰구간의 오차 범위가 약 6%p에 달하므로 1%p 차이는 통계적으로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범위다. 아라이즈AI의 대규모 벤치마크 결론처럼 상위 판단 AI의 기본 정확도는 이미 범용재 수준에 도달했다.
Q. Banking77과 SMS 스팸 벤치마크 결과를 내 사내 업무에 그대로 대입해도 되나?
A.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 공개 벤치마크 데이터셋은 두 모델이 사전 학습 중에 보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기업 고유의 사내 용어나 특수한 업무 맥락에서는 정답률과 순서 편향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사내 데이터 100~200건을 추출해 사전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Q. 두 모델을 앙상블로 함께 묶어 호출하면 정확도가 더 높아지나?
A.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다. Banking77 실측에서 두 모델이 함께 오답을 낸 비율이 전체 오답의 대부분(41건)을 차지했으며, 두 모델의 답이 일치한 경우에도 오답률이 19%에 달했다. 두 모델이 같은 함정에 함께 빠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단순 앙상블보다는 확신도 미달 건을 상위 추론 모델이나 사람에게 넘기는 2단계 파이프라인이 훨씬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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