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전화 기능 가족·친구 메시지 전달로 확대할 가능성

구글(Google)이 제미나이(Gemini)의 전화 기능을 업무용 통화에서 가족·친구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전하는 용도로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IT 매체 더버지(The Verge)는 10월 6일 안드로이드 어서리티(Android Authority)의 앱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제미나이 앱에서 포착된 개인 전화 예시

안드로이드 어서리티는 제미나이의 새 기능을 소개하는 화면이 앱 설치 파일 분석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화면에는 “엄마에게 전화해 15분 늦는다고 말해줘”, “존에게 전화해 저녁 먹으러 오는지 물어봐”라는 예시가 담겼다. 구글이 개인 대상 통화 기능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단서지만, 공개된 기능이나 출시 일정은 아니다.

예시를 보면 기능은 가족·친구와 대화를 이어가는 전화 전체를 대신하기보다는, 정해진 짧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더버지는 이를 문자 메시지처럼 간단한 통화에 한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능의 작동 방식이나 지원 대상, 이용 조건은 원문에 제시되지 않았다.

앱별 권한 설정도 발견됐지만 출시 미정

안드로이드 어서리티는 제미나이가 개별 앱에서 수행할 작업을 세부적으로 허용하는 권한 설정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전화 기능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설정이 포함됐다. 이용자가 제미나이에 허용할 앱 기능을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일 수 있으며, 자동 발신 전화를 받지 않도록 설정하는 선택지도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화면과 설정이 앱 분석에서 발견됐다는 사실만으로 구글이 기능을 실제 출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안드로이드 어서리티도 구글이 개인 통화 기능이나 세부 권한 설정을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의 공식 발표나 출시 시점, 지원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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