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텀파이낸셜, 거래 검증 시간 30분서 4분 미만으로 단축

채텀파이낸셜(Chatham Financial)이 오픈AI(OpenAI)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 거래 검증 시간을 약 30분에서 4분 미만으로 단축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10월 2일 자사 블로그에서 채텀파이낸셜의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코덱스로 거래 검증 자동화

채텀파이낸셜은 컨설팅 서비스 ‘프로세스 제로(Process Zero)’를 통해 업무 절차를 결과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거래 검증 업무에서는 거래 자료의 근거를 모으고 주요 조건을 대조한 뒤 불일치 항목을 검토 대상으로 표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코덱스(Codex)로 개발했다. 회사는 초기 측정에서 검토 시간이 기존 약 30분에서 4분 미만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검증 대상은 고객이 승인한 내용과 실제 실행된 거래가 시스템 기록에 정확히 반영됐는지 여부다. 채텀파이낸셜은 애플리케이션 결과를 숙련된 검토자의 판단 및 실제 거래 자료와 비교해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자동화 범위를 넓히기 전 정확성과 감사 가능성을 점검하고, 전문 인력의 감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더 많은 거래 유형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업무 절차의 추가 자동화를 추진한다.

직원용 앱과 자본시장 플랫폼에도 적용

회사는 직원들이 조사와 분석,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챗GPT(ChatGPT)와 코덱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내 플랫폼 ‘채텀 바이브스(Chatham Vibes)’에서는 직원이 업무에 맞는 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앱의 AI 기능은 기본적으로 GPT-5.6 테라(Terra)를 사용하며, 앱별 설정에 따라 GPT-5.6 솔(Sol)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앱들은 만기 도래 자본시장 거래 검토와 가격 산정용 자료·고객 안내 작성, 채권 금리표 작성, 헤지 대시보드와 거래 확인서 검토 등에 쓰인다.

채텀파이낸셜은 자산·부채·파생상품 정보를 연결하고 출처 추적이 가능한 자본시장 운영체제 ‘채텀 오닉스(Chatham Onyx)’도 개발하고 있다. 개발팀은 기획부터 제작, 시험, 문서화, 검토까지 코덱스를 활용한다. 플랫폼은 GPT-5.6 솔·테라와 GPT-5.4, GPT-4.1을 사용하며, 단순 분석이나 운영 환경 밖의 시험에는 비용 효율적인 모델을 배정하고 정확도가 중요한 복잡한 작업에는 GPT-5.6을 활용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닉스의 기능 중 하나인 ‘챗핀(ChatFIN)’은 과거 시장 데이터의 패턴을 요약하고 포트폴리오 이해를 돕는다. 부채·파생상품·리스 조건과 관련된 법률 문서를 찾아 연결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채텀파이낸셜은 AI가 자료 비교와 근거 정리, 예외 항목 확인을 맡으면 전문가가 정보 취합보다 해석과 복잡한 사례 처리, 고객 자문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거래 검증 확대와 직원 제작 앱 개선, 오닉스 기능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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