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PC 로컬 AI 주제로 윈도·서피스 행사 예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10월 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윈도(Windows)·서피스(Surface)·AI 행사를 열고 PC에서의 로컬 AI를 주제로 대화한다고 예고했다. 엔가젯(Engadget)은 10월 2일 행사 전망 서피스 랩톱 울트라와 에이전트형 AI 관련 발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피스 랩톱 울트라 사양과 가격 주목

행사에는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와 파반 다불루리(Pavan Davuluri) 윈도·디바이스 책임자,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Nvidia)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엔가젯은 엔비디아 RTX 스파크(NVIDIA RTX Spark)를 탑재한 서피스 랩톱 울트라(Surface Laptop Ultra)의 가격과 출시 시점이 공개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발표됐지만 가격과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엔가젯이 전한 제품 사양은 15인치 미니 LED 화면, 최대 밝기 2000니트, 대형 터치패드와 다양한 포트다. RTX 스파크는 블랙웰 GPU 코어 6144개와 암(Arm) CPU 코어 20개를 갖추고, 통합 메모리는 최대 128GB를 지원할 것으로 소개됐다. 전력 소모량은 최대 80와트로 제시됐다. 대형 AI 모델을 PC에서 구동하려면 많은 메모리가 필요해 관련 시스템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파일럿+ 이후 에이전트형 AI 시험대

마이크로소프트는 2년 전 코파일럿+(Copilot+) AI PC를 내놓으며 AI 기능을 갖춘 PC 확산을 추진했지만,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고 엔가젯은 짚었다. 윈도 11에서 일부 코파일럿+ 기능이 제거됐고, 리콜(Recall) 같은 침해적인 기능도 반응이 미지근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회사가 에이전트형 AI를 앞세워 이용자 관심을 끌 수 있을지가 이번 행사의 관전 지점으로 꼽혔다.

에이전트형 AI는 이용자의 지시를 최소한으로 받아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프로젝트 솔라라(Project Solara) 시연에서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키 배지를 넘나드는 AI 에이전트 구상을 보여줬고, 윈도에서는 문서 작성을 돕는 오피스 에이전트와 PC 설정을 다루는 기능을 시험해 왔다. 엔가젯은 파일과 검색 기록에 접근해 이용자를 대신해 행동하는 에이전트가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엔가젯은 코파일럿 앱 개편에 자동화 작업 기능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 점을 들어 관련 구상이 발전할 가능성도 제기했지만,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행사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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