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의 경쟁축이 모델 성능에서 안전 책임, 업무 통합, 에이전트 인프라와 권리 보호로 넓어지고 있다. 규제기관과 법원이 제품 위험·감정 조작·합성 음성의 경계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금융과 여행 기업은 실제 업무에 AI를 깊이 이식하며 확산 속도를 높이고 있다.
FTC, 오픈AI·앤트로픽 제품 위험 조사 착수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오픈AI·앤트로픽 등 AI 기업의 제품 위험 조사에 착수했으며, 추가 조사 대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발 속도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기업의 안전 검증과 책임 체계가 규제 당국의 핵심 점검 대상으로 부상했다.
바클레이스, 클로드 전 세계 사업장으로 확대
바클레이스는 클로드를 전 세계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2026년 말까지 개발자 절반이 클로드 코드를 쓰도록 할 계획이다. 직원 검색 도우미와 하루 12만 건의 이메일 처리 사례는 생성형 AI가 금융권 핵심 업무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중국, AI 의인화 서비스의 감정 조작 규제
중국은 7월 15일부터 AI 의인화 서비스 규정을 시행해 성인의 감정 의존 유도와 미성년자 가상 친밀관계를 제한한다. 아동 보호에 초점을 둔 미국과 달리 감정 조작 및 서비스 종료권까지 전국 단위로 규율해 글로벌 규제 논의를 넓힌다.
체스키, 에이전트 시대 AI 운영체제 필요성 제기
에어비앤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챗봇만으로 여행 탐색과 공동 계획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에이전트 연결 인프라와 AI용 운영체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비스 간 작업을 조율하는 기반이 에이전트 시대의 경쟁력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일본 법원, AI 성우 음성 무단 사용에 퍼블리시티권 침해 판결
도쿄 법원은 AI로 성우 목소리를 무단 사용한 행위가 퍼블리시티권 침해라고 판단해 성우의 일부 승소를 인정했다. 익명 틱톡 계정이 삭제돼 영상 삭제 청구는 기각됐지만, 음성 복제에 대한 권리 보호의 법적 기준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