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에 신형 AI 모델을 영국 AI 안전연구소(AISI)에 제공하기 전에 미국 정부가 먼저 검토하도록 요청했다. 더디코더는 폴리티코 보도를 인용해 9월 25일 이같이 전했다.
미국 정부가 영국보다 먼저 검토 요구
요청은 미국 국가사이버국장실에서 나왔으며, 두 회사는 모델을 AISI에 제공하지 않거나 백악관의 요구를 거스르는 선택에 놓였다고 보도됐다. 이는 영국 기관에 새 모델을 제공하기 전에 미국 정부의 검토를 거치라는 취지다. 다만 원문은 오픈AI가 요청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이미 요청에 따른 조치를 취해 클로드(Claude) 미토스(Mythos) 5.1을 미국 내 기관에만 제공하고 있다. 원문은 해당 모델을 영국 AISI에 공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미국 정부의 검토가 끝났는지나 영국 기관에 제공할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AISI의 시험 역량과 미국 기관의 공백
AISI는 최첨단 AI 모델을 조기에 이용해 시험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역량이 높은 정부 기관 중 하나로 소개됐다. 최근에는 실제 환경에서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기만 행동을 한 사례를 최초로 보고한 기관이기도 하다. 미국 정부의 선검토 요구가 AI 안전 평가를 둘러싼 국제 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배경이다.
헨리 드 조에테 AISI 소장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AISI가 여전히 최첨단 모델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GPT-6 Astra)를 정식 공개 전에 시험했다고도 전했다. 이는 AISI가 최첨단 모델에 계속 접근하고 있으며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를 출시 전에 시험했다는 설명이지만, 향후 새 모델 공유가 어떻게 이뤄질지는 원문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앤디 번햄은 유엔총회에서 갈등을 낮춰 평가하며 “공유된 글로벌 원칙과 기준”을 촉구했다. 미국 측 담당 기관인 AI표준혁신센터(Center for AI Standards and Innovation·CAISI)는 상임 기관장이 없고 직원도 수십 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은 미국의 선검토 요구와 함께 담당 기관의 인력·조직 상황을 언급했으며, 별도의 검토 절차나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