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들, 모델 학습 위해 희귀 고서 대량 매입

AI 기업들이 인공지능 모델 학습에 활용하기 위해 희귀 고서를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 고서 운송 물량이 아마존의 AI 학습 시설로 들어간 사실이 취재로 드러났다. 해당 물량이 어떤 경로로 거래됐는지와 아마존 시설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됐는지는 제공된 내용에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미국 공영방송 NPR은 8월 20일 404미디어(404 Media)의 공동창업자이자 기자인 에마누엘 마이베르크(Emanuel Maiberg)의 취재를 바탕으로 이같이 보도했다. NPR의 후아나 서머스(Juana Summers)가 마이베르크와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희귀 고서 운송 건을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희귀 고서가 실린 한 운송 물량이다. 이 물량은 최종적으로 아마존(Amazon)의 AI 학습 창고에 도착했다. NPR은 이를 AI 기업들이 모델 훈련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오래된 책을 대량 매입하는 움직임의 한 사례로 소개했다.

희귀 고서의 정확한 종류와 권수, 저작권 상태, 디지털화 방식은 이번 기사에 인용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아마존의 AI 학습 시설로 고서가 운송됐다는 사실도 확인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NPR 기사에 제시된 정보에는 아마존이 이 책들을 직접 구매했는지, 다른 업체가 사들인 뒤 시설로 보냈는지, 학습에 사용된 모델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는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이나 운송 규모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NPR은 이 사안을 기술 분야 기사로 보도하면서, 희귀 고서가 아마존의 AI 학습 창고에 도착한 경위에 초점을 맞췄다.

NPR은 이번 보도에서 고서 매입의 법적 판단이나 관련 기업의 공식 입장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원문 보기 (npr.org)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