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화면 공유·받아쓰기 지원 맥용 메타 AI 앱 출시

메타(Meta)가 AI 챗봇 메타 AI(Meta AI) 전용 맥(Mac)용 앱을 출시한다. 이용자는 앱에서 현재 작업 중인 창을 챗봇과 공유해 화면 속 내용을 바탕으로 제안과 답변을 받고 콘텐츠도 만들 수 있다.

더버지(The Verge)는 8월 20일 메타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새 앱은 모든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받아쓰기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다른 앱을 이용하는 동안 말한 내용을 텍스트로 입력하는 방식이다.

이번 출시는 메타가 챗봇을 생산성 중심의 비서에 가깝게 발전시키려는 움직임의 하나다. 데스크톱 앱을 이미 제공하는 경쟁 서비스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구글(Google)의 제미나이(Gemini) 앱은 화면 공유를 지원한다. 오픈AI(OpenAI)의 챗GPT(ChatGPT)와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Claude)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챗봇이 사용자의 컴퓨터를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

메타는 맥용 앱과 함께 기업 및 창작자를 위한 AI 기능도 공개했다. 웹과 모바일, 맥에서 제공되는 메타 AI는 이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 메타의 광고 캠페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직접 연동할 수 있다. 이용자는 계정과 업무 자료를 챗봇에 연결해 관련 정보를 분석하거나 작업을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챗봇은 게시물의 도달률과 좋아요, 공유, 저장 수치를 분석하고 다음에 올릴 콘텐츠에 대한 제안을 내놓는다. 기업 계정과 웹에서 정보를 불러와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문서,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작업을 설정해 매주 성과를 요약해 제공하는 등 반복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메타 AI의 맥용 앱은 화면을 직접 조작하는 기능 대신 사용자가 창을 공유하고 답변이나 제안을 받는 방식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화면 속 자료를 설명받거나 작업 아이디어를 얻고, 여러 앱에서 음성으로 내용을 입력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메타는 웹·모바일·맥을 아우르는 계정 및 업무 도구 연동을 통해 기업과 창작자 대상 기능을 확대한다.

원문 보기 (thever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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