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 딥마인드(DeepMind)가 개발한 허리케인 예측 AI ‘웨더넥스트(WeatherNext)’가 허리케인 예보의 리드타임을 평균 하루 늘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월 8일 아스테크니카(Ars Technica)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와 구글 리서치 연구진은 목요일 자사 논문을 네이처(Nature)에 실어 웨더넥스트가 허리케인을 기존 모델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평균적으로 웨더넥스트가 예보에 ‘하루 더’ 여유를 준다고 설명했다. 예측 시점 3일 전 정확도가 기존 모델의 2일 전 수준과 비슷해졌으며, 이런 추가 시간이 대피와 물자 준비 등 현장 대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마이크 브레넌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ational Hurricane Center) 디렉터는 “몇 시간도 차이를 만든다”며, 이전보다 하루까지 예측 정확도를 밀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치 있다고 말했다. 또 연구진은 허리케인의 경로와 강도는 필요한 데이터 규모가 달라 예측이 어렵지만, 웨더넥스트는 날씨와 사이클론 정보를 함께 학습해 극한 사건 예측 정확도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허리케인 시즌 실시간 예측에 활용되기 전 과거 데이터를 통해 성능을 검증했으며, 당시 성과가 실제 운영에서도 유지됐다고 케이트 머스그레이브(Kate Musgrave) 공동연구자는 말했다. 아스테크니카는 구글 딥마인드가 허리케인 시즌에 쓰인 웨더넥스트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