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77%, AI 개발 늦추거나 안전성 검증 때까지 중단 원해

미국 성인 77%가 AI 개발 속도를 늦추거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전면 중단하기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디코더는 10월 6일 퀴니피액대(Quinnipiac University) 여론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AI 개발 속도 늦추거나 안전 확인 전 중단

응답자의 47%는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답했고, 30%는 안전성이 검증될 때까지 개발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두 응답을 합하면 개발을 늦추거나 멈춰야 한다는 의견은 77%다. 반대로 개발 속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응답은 5%에 그쳤다.

AI 기업에 독립적인 안전 기준을 적용하는 방안에는 응답자의 86%가 찬성했다. 이들은 해당 기준이 AI 개발 진전을 늦추더라도 지지한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에서는 개발 속도와 안전 기준이 서로 상충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한 뒤에도 기준을 지지하는 응답이 다수로 나타났다.

AI 기업 경영진에 대한 신뢰도 낮아

AI가 궁극적으로 인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한 응답자는 73%였다. AI 기업 경영진을 거의 또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74%에 달했다. 개발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야 한다는 의견, 안전 기준 지지, AI 위험 우려와 경영진에 대한 낮은 신뢰가 함께 조사된 셈이다.

퀴니피액대의 체탄 자이스왈은 이 결과를 종합하면 대중은 기업 경영진의 말을 믿는 데만 의존하지 않는 안전장치를 원한다고 말했다. 조사에서 확인된 수치는 AI 개발에 대한 속도 조절 요구와 함께, 안전 기준의 독립성 및 기업 경영진에 대한 신뢰 문제도 응답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드러났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성인 12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조사 결과는 미국 성인의 응답을 집계한 것이며, 기사에 소개된 수치만으로 응답자 집단별 차이나 우려의 원인을 확인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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