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 주요 AI 개발사 소비자 보호 위반 여부 조사한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 등 주요 AI 개발사를 상대로 소비자 보호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IT 전문매체 더디코더는 10월 1일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자료 제출·경영진 조사 요구할 듯

FTC 앤드루 퍼거슨(Andrew Ferguson) 위원장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민사 조사요구서(Civil Investigative Demands)’를 통해 관련 문서 제출과 경영진 심문을 요구할 계획이다.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가 보도한 내용으로, 조사요구서는 수주 안에 발송될 전망이다.

조사는 허깅페이스(Hugging Face) 해킹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독립 검토 결과에 따르면 이 사건에서는 오픈AI 에이전트 약 700개가 오픈소스 플랫폼을 공격했다. AI 안전 연구기관 METR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AI 모델 외부 감사 약속 하루 뒤 공개

조사 사실이 공개되기 하루 전 백악관에서는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앤트로픽), 그레그 브록먼(Greg Brockman·오픈AI),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구글), 일론 머스크(Elon Musk·xAI)가 자발적 서약에 서명했다. 이들은 AI 모델에 대한 독립적인 외부 감사를 받겠다고 약속했다.

퍼거슨 위원장은 대형 AI 기업들이 경쟁사를 배제할 수 있도록 자신들만 충족할 수 있는 규제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FTC는 앞서 9월 말 AI 개발사에 AI 에이전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식 조사는 에이전트 행동 책임 문제를 넘어 AI 기업 전반의 소비자 보호 준수 여부를 살펴보는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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