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리브로, AI 카메라로 고양이별 섭취량 추적하는 급식기 선보여

펫리브로(Petlibro)가 건사료용 자동 급식기 ‘그라너리 2’ 시리즈 4종을 선보였다. 테크크런치는 9월 20일 이 가운데 카메라 탑재 모델을 직접 사용해 기능과 가격을 소개했다.

고양이별 식사량·시간 추적

그라너리 2 시리즈는 129.99달러부터 249.99달러까지 4개 모델로 구성된다. 기본형 그라너리 2는 앱을 통한 급식 제어와 정량 배급, 섭취량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189.99달러인 그라너리 2 비전은 AI 카메라를 추가해 최대 10마리의 고양이를 식별하고 개별 식사 습관을 기록한다. 199.99달러인 비전 듀오는 두 개의 배출구와 급식 그릇을 갖춰 여러 반려동물에게 각각 다른 양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최상위 모델인 그라너리 2 X의 가격은 249.99달러이며, 회사는 반려동물별 식이 요건에 맞춘 개별 정량 배급을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시리즈 전 모델의 주요 변화는 사료 트레이의 양을 측정하는 내장 저울이다. 기존 자동 급식기는 정해진 시각에 사료를 내보냈는지만 알 수 있지만, 그라너리 2는 배출량과 그릇에 남은 양을 함께 측정해 실제 섭취량을 추정한다. 앱에서는 섭취량과 식사 시간, 급식 빈도, 선호 식사 시각, 먹는 속도를 일·주·월·연 단위로 확인할 수 있다. 하루 한두 번 많이 먹기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고양이를 위해 설정한 일일 한도까지 소량의 신선한 사료를 나눠 주는 스마트 리필 모드와, 정해진 시각·양에 맞춰 배급하는 예약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예약 외 시간에 버튼을 눌러 수동 급식하는 기능도 있다.

카메라·알림 기능과 구독 비용

테크크런치가 사용한 그라너리 2 비전은 카메라로 식사하는 고양이를 식별한 뒤 해당 반려동물의 프로필에 식사 기록을 연결한다. 특정 고양이만 먹어야 하는 사료가 있거나 체중과 영양 섭취량을 따로 관리해야 하는 다묘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메라는 1080p 해상도와 야간 촬영을 지원하며, 원격으로 반려동물을 확인할 수 있다. 양방향 음성 기능과 급식기에서 재생할 짧은 음성 메시지 녹음 기능도 제공한다.

사료 부족, 배터리 부족, 사료 걸림이 발생하면 앱으로 즉시 알림을 보내며, 정전 때 작동할 수 있도록 충전식 예비 배터리도 내장했다. 다만 일부 고급 기능은 유료 서비스에 묶여 있다. 건강 추적과 모니터링 기능 중 일부를 이용하려면 연 59.99달러부터 시작하는 펫리브로 케어 구독이 필요하고, 카메라 모델의 클라우드 녹화와 재생에는 연 119.99달러인 비디오 클라우드 요금제가 요구된다. 비교 대상으로는 내장 저울과 과소·과다 급식 방지 설정을 갖춘 79.99달러의 포싱크 급식기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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