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모드, 항공권 가격 추적·호텔 예약 지원

구글(Google)의 AI 모드(AI Mode)가 항공권 가격 추적과 호텔 검색·예약을 지원하고, 항공권과 호텔 비용을 포인트나 마일리지로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대화형 검색을 넘어 여행 일정 작성과 예약 과정 일부까지 처리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장한 것이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는 8월 28일 구글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용자는 원하는 출발지와 목적지, 여행 시점 등을 자연어로 입력해 300개가 넘는 항공사와 여행 사이트의 최신 가격 및 이용 가능한 항공편을 확인할 수 있다. 선택한 항공편을 바탕으로 AI 모드 안에서 여행 일정을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리려는 이용자는 AI 모드에 특정 노선과 날짜의 항공권 가격을 추적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후 입력한 목적지와 여행 날짜의 가격이 바뀌면 이메일로 알림을 받는다. 항공권 가격 추적 기능은 현재 180개국 이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예약도 대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자가 여행 일정과 선호하는 호텔 조건을 설명하면 AI 모드는 숙박 시설 목록과 함께 이용자 리뷰, 주요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 원하는 호텔을 고른 뒤 예약을 도와달라고 요청하면 호텔 체인과 여행 사이트 등 구글의 통합 파트너 옆에 ‘구글에서 계속(Continue on Google)’ 선택지가 표시된다.

이용자는 해당 단계에서 객실을 선택하고 취소 정책 등 예약 세부 사항을 검토한 뒤 구글 페이(Google Pay)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예약 처리와 고객 서비스는 호텔 또는 예약 플랫폼이 담당한다. 호텔 예약 기능은 미국에서 영어로 배포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부킹닷컴(Booking.com), 초이스호텔인터내셔널(Choice Hotels International), 익스피디아(Expedia), 힐튼(Hilton), 호텔스닷컴(Hotels.com), IHG 호텔앤리조트(IHG Hotels & Resorts),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프라이스라인(Priceline), 트립닷컴(Trip.com), 윈덤 호텔앤리조트(Wyndham Hotels & Resorts)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AI 모드는 항공권과 호텔 가격을 포인트나 마일리지로 확인하는 기능도 전 세계에 출시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애틀랜타에서 마이애미로 AA 마일을 사용해 10월 9일 출발, 10월 12일 귀국하는 직항편을 찾아 달라고 요청하면 조건에 맞는 항공편에 필요한 마일 수를 볼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모드를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에서 여행 계획과 예약을 돕는 AI 여행 비서로 확장하려는 구글의 행보로 풀이된다.

원문 보기 (techcru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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